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가격인상 확정 안된 상황...6개월전 CGV 1천원 인상하자 동일하게 가격 조정

CGV가 영화 관람료 가격을 올린지 6개월만에 또 1000원 인상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영화 관람료가 또 오른다. 앞서 지난해 10월 업계 1위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관람료를 1000원 올린 지 불과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1000원을 인상한다. 주말 영화 1편에 14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도 가격인상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GV가 내달 2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 불과 6개월 만이다. 1년새 2000원이나 오르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CGV는 내달 2일부터 성인 2D 영화 일반 시간대 영화 관람료를 현재 주중(~목요일) 12000원에서 130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주말(~일요일) 관람료도 현재 13000원에서 140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현재 주중 16000, 주말 17000원인 IMAX, 4DX 특별관도 내달 2일부터 주중 17000, 주말 180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3D 영화도 1000원 인상돼 주중 14000, 주말 15000원이다. 단 장애인이나 국가 유공자에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기존 5000원이 유지된다.

이번에도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CGV를 따라 가격을 조정할지 주목된다. 현재는 관람료 인상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10CGV1000원 가격을 인상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 다음달인 11월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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