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7명...국내발생 452명, 해외유입 17명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2분기 백신 접종 계획발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회귀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회귀했다. 하루 사이에 전날(363)보다 106명 증가했다. 서울은 다시 100명대로 증가했다. 하루사이 75명에서 120명으로 1.6배 늘어났다. 경기와 인천도 전날보다 신규확진자수가 증가했다. 좀처럼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7명으로 국내발생 452, 해외유입 17명이다. 누적확진자수는 9684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59명으로 총 88814(91.70%)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634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0,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86(치명률 1.74%)이다.

이날 0시 기준 1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이날 최다 발생지역은 경기로 182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접촉자에 따른 감염과 감염경로 조사중인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집단감염으로는 직장에서의 전파가 지속됐다. 서울 영등포구 직장2 1수원권선 일가족 및 어린이집 1성남시 유흥업소 3구리시 건물 청소업체 1부천시 화장품 제조업체 1안성시 축산물 공판장 3화성시 물류센터 1이천시 박스 제조업체 1의정부시 병원 1용인수지 요양원 1이천시 스트로폼 공장 1경기 광주시 재활용 의류선별업 1인천 서구 무역회사 1의정부시 무도장 1명 등 집단감염 19, 확진자 접촉자 92, 감염 경로 조사 중 71명이다.

서울은 다시 100명대로 회귀했다. 1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 2관악구 미용업/중구 의료기관 2영등포구 소재 빌딩 2성동구 소재 종교시설 1중랑구 소재 요양시설 1은평구 소재 아동시설 1기타 집단감염 13명 등 집단감염 22, 확진자 접촉자 47, 감염경로 조사 중 51명이다.

이밖에 부산 10대구 14인천 21대전 1울산 3세종 2강원 10충북 12충남 6전북 21경북 4경남 45제주 1명 등 광주와 전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16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영등포구 빌딩 관련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8(지표포함), 가족 5명 등 총 23명이다. 서울 광진구 가족/어린이집 관련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광진구 가족 관련 7(가족7/지표포함) 어린이집 관련 11(종사자 1, 원생 3, 가족 7) 등 총 18명이다.

경기 광주시 재활용의류선별업 관련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직원 11(지표포함), 가족 1, 기타 2명 등 총 14명이다. 경기 성남시 유흥업소 관련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9(지표포함), 방문자 5, 가족 5, 지인 3명 등 총 32명이다. 경기 구리시 건물청소업체 관련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2(지표포함), 직원 5, 직원의 가족 및 지인 4명 등 총 11명이다.

인천 남동구 음식점1 관련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직원 3(지표포함), 이용자 3, 가족 4, 지인 2명 등 총 12명이다. 인천 동구 청소업체 관련) 3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직원 5(지표포함), 가족 4, 기타 1명 등 총 10명이다. 인천 서구 체육시설 관련) 3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5(지표포함), 직원 1, 가족 2, 지인 2명 등 총 10명이다.

충북 제천시 사우나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사우나 관련 22( 지표환자 1, 가족 5, 종사자 5, 이용자 8, 지인 3) 학원 관련 10(가족 3, 학생 7) 주유소 관련 14(종사자 4, 가족 5, 지인 5) 등 총 46명이다.

전북 완주군 제약회사 관련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1, 가족 6, 지인 2(지표포함) 등 총 19명이다.

대구 중구 사업장 관련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1(지표포함), 가족 1명 등 총 12명이다.

경남 진주시 목욕탕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목욕탕2 관련 187(방문자123, 종사자 4, 가족 21, 동료 14, 지인 6, 기타 19) 골프장 관련 4(동행자 2/지표포함, 가족 1, 지인 1) 등 총 191명이다. 경남 거제시 유흥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목욕탕 관련 3(종사자 1/지표포함, 방문자 1, 가족 1) 유흥시설 관련 45(종사자 20, 이용자 12, 지인 3, 가족 6, 기타 4명 등 총 48명이다.

강원 동해시 마트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5(지표포함), 동료 6, 동료가족 5명 등 총 1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16일 해외유입은 1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9, 지역사회 격리 중 8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9, 외국인 8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1(외국인), 인도네시아 3(내국인 1/ 외국인 2), 아랍에미리트 1(외국인), 파키스탄 1(외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내국인), 일본 1(내국인), 이란 1(외국인), 헝가리 5(내국인), 스페인 1(내국인), 미국 2(외국인)이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분기 백신 접종 계획도 발표했다. 내달 1일부터 만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 등에 접종이 시작된다. 이들에게 접종되는 백신은 오는 24일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50만 회분과 이달 마지막주에 도착될 50만 회분이다. 내달 초와 말에 도착하는 아스트라제네카 각각 69만 회분, 141만 회분은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된다.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2분기 접종 시행계획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백신 국내 도착 후 유통·보관 및 사전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된 사례 중에 부검 시 육안소견에서 혈전증이 보인 것에 대해 공식적인 부검 결과 통보 받은 후 피해조사반 심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뒤 혈전이 생성됐다고 신고된 사람은 60대 여성이고, 요양병원 입원 환자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후 이달 6일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진료 중 사망했다.

추진단 피해조사반은 예방접종이 사망과 인과관계가 없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예방접종과 이상반응 간의 시간적 개연성이 낮은점 장기간 기저질환이 있었던 점 등과 사망 전 시행한 의무기록을 종합 검토하여 예방접종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진행 중인 부검 육안소견에서 혈전이 있다고 언급된 것과 관련해서는 부검 진행경과를 추가 확인하기로 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향후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정확하고 공식적인 부검 결과를 통보 받은 후 그간 조사된 정보와 종합하여 심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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