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46명...국내 발셩 427명, 해외유입 19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회귀했다. 하루만에 100명 증가했다. 수원 장안 어린이집,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 등 경기도에서만 국내 발생 181명이 추가되면서 감소세에 재동을 걸었다. 또한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지인‧가족 단위의 모임·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통한 집단발생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4차 대유행이 우려된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6명으로 국내 발셩 427명, 해외유입 19명이다. 누적 확진자수는 9만326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26명으로 총 8만3900명(89.96%)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71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8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45명(치명률 1.76%)이다.
이날 0시 기준 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8일 최다 발생 지역은 경기로 181명이 추가됐다. 어린이집과 축산물 공판장의 집단감염이 확산을 주도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원 장안 어린이집 11명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 56명 ▲성남시 춤무도장 1명▲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3명 ▲이천시 조기 축구모임 3명 ▲충남 아산시 난방기 공장 1명 ▲성남시 요양병원 1명 등 집단감염 77명, 확진자 접촉자 67명, 감염 경로 조사 중 37명이다.
서울은 이틀 연속 100명 이하를 기록했다.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1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10명 등 집단감염 15명, 확진자 접촉자 59명, 감염 경로 조사 중 24명이다.
이밖에 ▲부산 19명 ▲대구 3명 ▲인천 20명 ▲광주 32명 ▲대전 1명 ▲울산 11명 ▲강원 13명 ▲충북 21명 ▲충남 14명 ▲전북 7명 ▲전남 2명 ▲경북 2명 ▲경남 1명▲제주 2명 등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8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강동구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학생 16명(지표포함) 등 총 16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병원3 관련 지난 6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환자 8명(지표포함), 간병인 2명, 종사자 2명, 가족 5명 등 총 17명이다. 서울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 지난 2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명(지표포함), 가족 4명, 이용자 2명, 기타 1명 등 총 14명이다.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직원 69명(지표포함), 직원의 가족 5명(지표포함), 지인 2명, 기타 1명 등 총 77명이다. 경기 의정부시 병원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직원 6명, 환자 3명, 가족 7명(지표포함) 등 16명이다. 경기 동두천시 외국인집단발생 관련) 동두천시 임시선별검사를 통해 3명의 외국인이 추가 확진되어 가족, 직장, 커뮤니티 접촉자에 대해 일제검사 등 추적관리가 진행 중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154명이다. 경기 이천시 조기축구모임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회원 8명(지표포함), 가족 3명, 기타 3명 등 총 14명이다. 경기 수원장안어린이집 관련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직원 5명(지표포함), 원생 6명, 가족 1명 등 총 12명이다.
충남 천안시 일가족 관련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7명(지표포함), 지인 1명 등 총 8명이다. 충남 예산군 배터리제조업체 관련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의 지인(지표환자), 종사자 6명 등 총 7명이다.
충북 제천시 사우나 관련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3명(지표포함), 종사자 1명, 이용자 5명 등 총 9명이다. 충북 음성군 유리제조업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4명(지표포함) 등 총 24명이다.
광주 서구 콜센터 관련 접촉자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3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콜센터 관련 113명(종사자 93명/지표포함, 가족 15명, 지인 3명, 기타 2명) ▲사우나 관련 5명(방문자 4명, 가족 1명) 등 총 118명이다.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피트니스 관련 56명(종사자 2명/지표포함, 이용자 44명, 지인 3명, 가족 2명, 기타 5명) ▲주점 관련 8명(이용자 6명, 지인 1명, 기타 1명) ▲지인 모임 관련 7명(지인 7명) 등 총 71명이다.
대구 중구 가족/체육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관련 4명(가족4명/지표 포함) ▲체육시설 관련 7명(종사자 2명, 방문자 4명, 가족 1명) 등 총 11명이다.
부산 서구 종합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환자 9명(지표포함), 종사자 2명, 보호자 1명 등 총 12명이다.
울산 북구 목욕탕 관련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8명(지표포함) 등 총 8명이다.
강원 평창군 숙박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동료 4명(지표포함), 가족 3명 등 총 7명이다.
제주 제주시 볼링장2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4명(지표포함), 가족 3명 등 총 7명이다.
해외유입은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 격리중 15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1명, 외국인 8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1명(내국인), 러시아 1명(내국인), 인도네시아 3명(내국인), 아랍에미리트 1명(외국인), 인도 1명(내국인), 미국 7명(내국인 1명/ 외국인 6명), 멕시코 1명(내국인), 브라질 2명(내국인), 이집트 1명(외국인), 세네갈 1명(내국인)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가까운 가족·지인과의 모임, 음식점·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며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개학·봄철을 맞아 가족‧지인과의 여행·모임, 대학가 등 젊은층 중심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로 감염이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