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개인거래나 결제와 관련한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아...유사 문자 받는 즉시 삭제해야

최근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문자메시지(SMS)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사진: 스미싱문자 사례/ 한국소비자원 제공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최근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문자메시지(SMS)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소비자 상담건수가 지난달 1613건에 달했다. 문자메시지는 해외인증(USD) $559 결제 완료, 본인이 아닐 경우 한국소비자원으로 문의식으로 가짜 해외결제 내역과 함께 본인이 아닐 경우 한국소비자원으로 문의하라는 내용이다. 이러한 문자 메시지에는 전화번호도 표시돼 있다. 이 문자에 속아서 문자메시지에 안내된 전화번호(031-945-2713, 032-952-0973, 070-7893-2670 ) 연락할 경우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탈취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한국소비자원은 개인거래나 결제와 관련한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으므로 소비자에게 그와 같은 문자메시지를 수신하면 즉시 삭제하고, 안내된 전화번호로 연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같은 스미싱 문자에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 할 것 휴대폰 내에 개인정보(보안카드,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를 저장하지 말 것 휴대폰에 보안 및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바이러스 등에 대비할 것 인증서 PC 지정, SMS 사전 인증 등 금융회사 보안강화 서비스에 가입할 것 SNS 등의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 등을 지켜야 한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문자메시지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이미 연락하여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면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에 신고하고, 스미싱이 의심될 경우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법스팸대응센터, 국번 없이 118번에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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