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트랜스패런시 서밋 통해 투명성·안전·녹색 과학 중심의 ‘미래 뷰티’ 비전 공유

로레알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로레알 트랜스패런시 서밋(TRANSPARENCY SUMMIT)'을 통해 미래의 뷰티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로레알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로레알 트랜스패런시 서밋(TRANSPARENCY SUMMIT)'을 통해 미래의 뷰티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로레알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로레알 트랜스패런시 서밋(TRANSPARENCY SUMMIT)'을 통해 미래의 뷰티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하고, 녹색 과학 기술에 도전한다.

지난 4일 진행된 서밋에서 로레알은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제공한다는 영구적 노력의 일환으로 ‘녹색과학(바이오과학)’이라는 접근 방식을 채택한 연구혁신의 변화를 약속했다. 로레알은 2030년까지 원료의 95%를 재생 가능한 식물 원료, 풍부한 광물 자원 또는 순환 프로세스에서 얻고, 제품 100% 수생환경에 친화적인 포뮬러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지구 보호가 절대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건강에 이롭고 환경에도 안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움직임을 반영한 것이다. 로레알 그룹은 녹색과학 분야에서 최근에 이뤄진 진전을 통해 원료의 지속가능한 재배를 가능하게 하고 첨단 기술 프로세스를 통해 자연의 가장 좋은 것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미 2020년 기준 로레알 그룹이 사용하는 원료의 80%는 생분해가 용이하고 59%는 재생가능한 원료이며 34%는 자연 또는 자연 기반의 원료이다. 또한 로레알 포뮬러에 사용되는 원료의 29%는 녹색 화학 원칙에 따라 개발됐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 로레알 그룹 부회장은 “로레알은 녹색과학을 통해 설립 이래 회사의 핵심 원동력이 되어온 연구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로레알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남성과 여성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친환경 화장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레알은 이러한 전환을 위해 농경학(agronomics) 분야에서 이루어진 최근의 진전을 포함한 녹색과학 분야의 모든 역량과 더불어 생명공학, 녹색화학, 포뮬러 과학 및 모델링 툴 분야에서 새롭게 이루어진 발전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로레알 그룹은 대학, 스타트업, 로레알 원료 공급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추진 중이다.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로레알 최고 연구 혁신 및 기술 담당관은 “녹색과학 덕분에 로레알은 이와 같은 담대한 과학 및 기술 도전과제에 대응할 수 있다. 로레알은 이처럼 순환경제에 기반한 선한 접근 방식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성과를 달성하는 한편, 환경을 존중하는 동시에 품질이나 안전을 양보하지 않고도 전례 없는 화장품의 효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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