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분야 우수 대학생 100명에 연간 400만 원씩 총 4억 원 지원
서울시민이라면 비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도 신청 가능하도록 신청 자격 확대  
 

(사진:서울장학재단)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학업 의지가 강하고 전공 성적이 우수한 서울시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서울시민이면 타지역 대학 재학생이어도 신청 가능하다. 

5일 서울장학재단은 서울시민이라면 신청 가능한 '서울 우수인재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 우수인재 장학금'은 지난해에 신설된 장학금 제도다.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체능 등 다양한 계열의 장학생을 선발해 전공 역량 강화에 필요한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생의 전공 선택을 도와줄 '전공 길잡이북'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03명의 장학생이 37개 전공별 정보가 담긴 책자를 제작하여 재단 후배 고교생들에게 배포하였고, 시민 모두가 볼 수 있는 재단 SNS에도 연재했다. 

신청 대상은 저소득 가정(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차상위계층)의 3, 4학년 대학생으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재학생 혹은 서울 시민(의 자녀)이면서 전국 대학 재학생이라면 가능하다. 비서울 소재 대학이라도 서울 시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신청 자격을 확대했다.

신청 기간은 8일 10시부터  19일 17시까지다.

신청 방법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장학생 100명에게는 각각 연간 400만 원씩 지원한다. 선발 결과는 4월 말 발표 예정이다.

이대현 이사장 직무대행은 “미래의 서울을 이끌어갈 수많은 인재가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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