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빙그레 등 동종업계간 협업 제품 첫 선...꽃게랑면, 참깨라면스낵
낯선 신개념 메뉴 속속 등장, bhc치킨 ‘포테킹 후라이드’, GS25 ‘누룽지탕면’, 오리온 ‘찰 초코파이 앙크림’ 등

식품·외식업계에서 색다른 조합의 메뉴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식품·외식업계에서 색다른 조합의 메뉴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대중에게 친숙한 메뉴 간의 조합을 넘어 낯선 신개념 메뉴, 나아가 동종업계 간 협업 제품까지 속속 등장하며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종업계간 협업제품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시선을 사로잡은 곳은 오뚜기와 빙그레다. 오뚜기는 빙그레의 꽃게랑 과자를 라면으로, 빙그레는 오뚜기의 참깨라면을 스택으로 출시했다.

우선 오뚜기가 라면으로 새롭게 선보인 꽃게랑면은 쫄깃하고 찰진 식감의 면발에 시원하고 구수한 꽃게탕 국물과 푸짐한 어묵 건더기가 어우러진 용기면이다.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발과 버섯과 야채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의 맛이 잘 어우러졌으며 분말 수프 외에 꽃게탕 베이스의 별첨 비법 수프가 들어있어 더욱더 시원하고 구수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꽃게랑 스낵 모양의 어묵 플레이크가 큼직하게 들어있어 더욱더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라면으로 새롭게 탄생한 꽃게랑면은 쫄깃하고 찰진 식감의 면발에 시원하고 구수한 꽃게탕 국물과 푸짐한 어묵 건더기가 어우러진 용기면이다.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발과 버섯과 야채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의 맛이 잘 어우러졌으며 분말 수프 외에 꽃게탕 베이스의 별첨 비법 수프가 들어있어 더욱더 시원하고 구수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꽃게랑 스낵 모양의 어묵 플레이크가 큼직하게 들어있어 더욱더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스낵으로 출시되는 참깨라면타임은 오뚜기 참깨라면 특유의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시즈닝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오뚜기 케첩과 오뚜기 마요네스, 할라페뇨를 사용해 만든 참깨라면타임 전용 할라피뇨 케요네스디핑소스가 들어있어 더욱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와 빙그레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재탄생한 꽃게랑면참깨라면타임은 식품기업 간 최초로 선보이는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새로운 맛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낯선 신개념 메뉴 제품도 봇물이다. bhc치킨은 지난 1월 육즙 가득한 치킨에 얇게 썬 국내산 감자를 묻혀 튀겨내 치킨의 바삭함과 감자의 담백함을 모두 살린 포테킹 후라이드를 출시했다. 포테킹 후라이드는 치킨과 감자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기존 후라이드 치킨을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으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25는 국물요리의 마무리에 밥을 말고 죽과 누룽지를 후식으로 즐기는 등 쌀을 선호하는 한국인 특유의 식습관을 반영해 지난해 누룽지탕면을 개발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꼬꼬누’‘누룽지탕면참깨누룽지탕면에 이은 누룽지라면 시리즈 2탄으로 꼬꼬면 국물에 인삼향을 더해 삼계탕 풍미를 높인 것은 물론, 면발과 누룽지를 한 그릇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찰 초코파이 앙크림을 선보였다. 찰 초코파이 앙크림은 팥앙금과 부드러운 생크림을 조합해 만든 '앙크림'의 달콤 고소한 맛과 빵 속의 쫀득한 떡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마시멜로 안을 앙크림으로 채우고 겉면을 밀크 초콜릿과 팥 파우더로 만든 '팥 초콜릿'으로 코팅하여 '', '', ‘이 어우러지는 이색 메뉴다.

업계 관계자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흥미를 유발하려는 여러 시도가 식품·외식업계에 발상의 전환을 요하는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앞으로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신선한 재미와 함께 맛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반영한 특색있는 메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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