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TV홈쇼핑의 맞수 GS샵과 CJ오쇼핑이 봄 고객 모시기 경쟁을 펼친다. GS샵은 명품 판매를, CJ오쇼핑은 프랑스 명품 의류 단독 판매를 내세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GS샵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GS쇼핑라이브 명품 특화 프로그램 ‘펜트하우스’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펜트하우스’는 GS샵이 쇼핑라이브를 통해 이달부터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인기 있는 명품을 다양한 혜택을 통해 소개하는 명품 특화 방송이다.

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펜트하우스’ 론칭 방송에서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FERRAGAMO)를 특가에 판매한다. 프라토 플랫슈즈(판매가 42만7500원), 에이미 토트백(117만8000원), 간치니 라운드 선글라스(18만500원) 등 다양한 라인업의 상품들을 정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명품 특화 프로그램 론칭을 기념한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한 명을 추첨해 59만원 상당의 ‘버버리 클러치백’을 경품으로 증정하고, 상품에 따라 최대 1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GS샵 라이브커머스실 오영근 PD는 “최근 명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GS쇼핑라이브를 통해 엄선한 제품들을 소개하게 되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 등을 결합하여 고객들이 더욱 믿고 명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62년 전통의 프랑스 여성복 브랜드 ’까사렐(CACHAREL)’과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로맨틱 여성복 전문 브랜드를 론칭한다. 까사렐은 프랑스 출신 장 부스케(Jean Bousquet)가 낭만적인 아름다움과 여성의 주체성을 주제로 1958년 론칭한 프랑스 대표 여성복 브랜드이다. 향수로도 유명한 까사렐은 패션 상품까지 확대해 선보이고 있고 국내에서는 3050 여성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까사렐의 첫 상품은 방송은 오는 6일 오전 10시 20분이다. 이날 임세영 쇼호스트가 대표 쇼호스트로 나서 까사렐의 첫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그니처 실크 100 원피스’, ‘실크 블렌디드 가디건 세트’ 그리고 ‘플레어 트렌치코트’ 등을 소개한다.

CJ오쇼핑 브랜드1팀 관계자는 “프랑스 대표 패션 브랜드인 까사렐과의 협업을 통해 CJ오쇼핑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여성복을 선보이겠다”며 “자연의 향기를 패션에 담은 까사렐만의 스타일 감성으로 팬덤을 쌓아 중독성 있는 브랜드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CJ오쇼핑이 3월 한달 간 봄맞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말일까지 진행되는 ‘올봄 막강쇼’ 행사는 TV채널(CJ오쇼핑, CJ오쇼핑 플러스)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CJmall 앱을 통해 3회 이상 구입해 총 30만원 이상의 금액을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3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행사다. 구매 후 CJmall 앱에서 별도의 적립 신청을 하면 된다.

같은 기간 ‘오늘핫딜’ 행사도 진행된다. 각 상품 별로 TV홈쇼핑 방송 중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20명을 추첨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10만원씩 증정하는 행사다. CJ오쇼핑 방송화면에 ‘오늘핫딜’ 배너가 표시된 상품을 구매하면 자동 응모된다.

CJmall에서는 '봄맞이특집 오늘의 브랜드' 행사를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연다. P&G(3/8~9), CJ제일제당(3/12~14), 유한킴벌리(3/15~16), 빈폴(3/17~18) 등 일자 별 주요 브랜드에 대해 15% 적립금(최대 3만원)이 주어지며 홈스타일페어(3/1~14), 온택트 베이비페어(3/15~18) 등 카테고리 별 10% 적립행사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