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4명...국내발생 319명, 해외유입 25명
설날연휴 기간 신규 확진자 연휴 전 대비 2배 급증...삼일절 연휴 후 재연 우려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문제는 삼일절 연휴다. 앞서 설 연휴기간 동안 신규확진자가 설 연휴 기간 전 대비 2배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족 및 지인모임을 통한 감염은 설 연휴 전인 지난 2월 1주차(2.1~2.6)에는 12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나, 설 연휴 기간(2월 2주차, 2.7~2.13)에는 183명, 설 연휴 직후(2월 3주차, 2.14~2.20)에는 237명으로 설 연휴 전 대비 환자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따라서 이전 삼일절 연휴 이후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4명으로 국내발생 319명, 해외유입 25명이다. 누적확진자는 9만372명(해외유입 7,08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8명으로 총 8만1338명(90.00%)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42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06명(치명률 1.78%)이다.
이날 0시 기준 1일 국내 코로나2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최다 발생지역은 서울로 120명이 추가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7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5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4명 ▲용산구 소재 병원 2명 ▲관악구 지인/직장 2명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 2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2명 ▲기타 집단감염 9명 등 집단감염 33명, 확진자 접촉자 62명, 감염경로 조사 중 25명이다.
경기에서는 1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시 태권도장/어린이집 관련 7명 ▲경기 광주시 가구 제조업체 1명 ▲이천시 박스 제조업체 4명 ▲김포시 교회 3명 ▲강원 평창군 스키장 1명 ▲용인기흥 요양원/ 어린이집 6명 ▲고양시 종교시설 1명 ▲성남시 요양병원 1명 ▲양주시 철근 제조업 3명 ▲의정부시 무도장 1명 ▲김포시 요양병원 2명 ▲동두천시 어린이집 2명 등 집단감염 32명, 확진자 접촉자 60명, 감염경로 조사 중 19명이다.
이밖에 ▲부산 17명 ▲대구 12명 ▲인천 10명 ▲광주 4명 ▲대전 1명 ▲세종 5명 ▲강원 2명▲충북 5명 ▲충남 4명▲전북9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3명 ▲제주 5명 등 울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1일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시 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8명(지표포함), 종사자 1명, 원생 3명, 지인 2명 등 총 14명이다. 서울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 지난달 27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6명(지표포함), 가족 4명, 이용자 1명, 기타 1명 등 총 12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명(지표환자), 방문자 4명, 가족 2명, 지인 6명, 기타 4명 등 총 17명이다. 서울 중랑구 요양시설 관련 지난달 24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5명(지표포함), 이용자 7명 등 총 12명이다.
경기 김포시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4명(지표포함), 환자 10명 등 총 14명이다. 경기 동두천시 어린이집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지표가족 2명(지표포함), 원아 11명, 동료 1명, 가족 2명 등 총 16명이다. 경기 양주시 (철근)제조업 관련 지난달 28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철근제조업1 23명(직원 20명, 지인 2명, 가족 1명) ▲철근제조업2 7명(직원 7명) ▲철근제조업3 3명(직원3명) 등 총 33명이다.
이천시 가족/지인모임 관련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1 2명(지표포함), 지인 3명, 가족2 3명, 기타 3명 등 총 11명이다. 경기 이천시 (박스)제조업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직원 24명(지표포함), 가족 1명, 기타 1명 등 총 26명이다. 경기 수원시 태권도장/어린이집 관련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태권도장 9명(교사 1명/지표포함, 원생1명, 가족 7명) ▲어린이집 12명(원아 6명, 교사 2명, 가족 4명) 등 총 21명이다. 경기 용인시 요양원/어린이집 관련 지난 28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요양원 50명(종사자 10명/지표포함, 입소자 35명, 가족 5명) ▲어린이집 5명( 종사자 1명, 가족 4명) 등 총 55명이다.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 관련 지난 27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16명(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86명(+5), 기타 1명 등 총 203명이다.
충북 진천군 마트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A마트 7명(종사자 5명(/지표포함, 가족 2명) ▲보험회사 5명(종사자 3명, 가족 1명, 지인 1명) 등 총 12명이다.
광주 서구 콜센터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52명(지표포함), 가족 10명, 사우나 3명, 지인 3명, 기타 1명 등 총 69명이다.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피트니스 48명(지표환자/종사자, 이용자 32명, 지인 6명, 가족 3명, 기타 6명) ▲주점 8명(이용자 6명, 지인 1명, 기타 1명) 등 총 56명이다.
대구 북구 대학생지인모임2 관련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6명(지표포함), 지인 9명 등 총 15명이다. 대구 북구 병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3명(지표포함), 환자 29명, 가족 1명, 지인 1명 등 총 44명이다.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의성군 온천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모임1 13명(족 10명/지표포함, 지인 2명, 기타 1명) ▲동호회 29명(회원 9명, 가족 6명, 지인 3명, 동료 3명, 기타 8명) ▲가족모임2 8명(가족 6명, 지인 2명) ▲가족모임3 16명(족 10명, 지인 4명, 기타 2명) ▲온천 14명(방문자 9명, 가족 2명, 동료 2명, 기타 1명) ▲가족모임4 9명(가족 7명, 지인 1명, 동료 1명) ▲가족모임5 18명(가족 10명, 동료 5명, 기타 3명) 등 총 107명이다.
부산 영도구 병원 관련 지난달 24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보호자/간병인 3명(지표포함), 종사자 5명, 환자 5명, 가족 5명, 동료 8명 등 총 26명이다. 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북구 장례식장 32명(방문자 4명/지표포함, 동료 7명, 가족 8명, 기타 13명)▲골프연습장 21명(이용객 3명, 가족 6명, 동료 7명, 기타 5명)▲명절가족모임1 4명(가족 4명) ▲명절가족모임2 4명(가족 4명) 등 총 61명이다.
강원 정선군 교회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교인 14명(지표포함), 가족 10명, 지인 6명, 기타 9명 등 총 39명이다.
해외유입은 2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중 16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3명이다. 유입국가는 인도네시아 3명(내국인 2명/ 외국인 1명), 인도 2명(내국인 1명/ 외국인 1명), 러시아 1명(외국인), 파키스탄 3명(외국인), 영국 1명(외국인), 폴란드 2명(내국인), 미국 9명(내국인 6명/ 외국인 3명), 에티오피아 2명(외국인), 탄자니아 1명(내국인), 부룬디 1명(외국인)이다.
방역당국은 2부터 전국 유‧초‧중‧고, 대학의 입학과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공백이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방역대응에 적극 참여하여 주실 것을 요청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2주간 연장된 거리두기(3월 1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특히, 유치원, 초1‧2학년, 고3학년 등 본격적인 등교수업이 시작되므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교직원은 아래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