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750만원 상당...”방역활동에 불편함 없어야”

엘지유니참이 코로나19 여성의료진에 장시간 착용 가능한 생리대 5만4000장을 전달했다./ 사진: LG유니참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엘지유니참이 코로나19 여성의료진에 장시간 착용 가능한 생리대 54000장을 전달했다. 방역활동에 부폄함이 없게 하기 위해서다.

1일 엘지유니참에 따르면, 이번 기부 대상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방역활동르 벌이고 있는 여성의료진이다. 이번에 기부한 생리대는 오랜 시간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여성의료진을 위해 장시간 착용이 가능한 팬티형 생리대 쏘피(SOFY) 안심숙면팬티다. ‘쉐어 패드(Share Pad)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54000장은 국제개발협력 비영리단체(NGO)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여성의료진에 전달될 예정이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방역활동 중에 생리대 교체에 대한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기부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고 일상을 되찾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용품 브랜드 쏘피는 지난 2013년부터 쉐어 패드 캠페인을 통해 미혼모, 저소득층 청소녀 등에 매년 생리대를 지원하고 있다. 쏘피는 지난해에도 사회취약계층 청소녀에게 생리대 67만여장을 기부했다. 엘지유니참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구슬땀을 흘리는 공무원과 의료진,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해 먹는 샘물 2만병을 전달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취약계층 영유아를 위해 유아용 기저귀 '마미포코' 제품 28만여장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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