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6명...국내 발생 369명, 해외유입 27명
변이바이러스 14건 추가, 영국변이 바이러스가 13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1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26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400명에서 4명 부족한 396명이다. 설 연휴 가족모임, 지인 모임으로 인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기존 집단감염도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변이바이러스도 14건 추가 확인됐다. 국내 발생 2건 해외유입 12건이다.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된다. 다행인 것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이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6명으로 국내 발생 369, 해외유입 2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8851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37명으로 총 79487(89.80%)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44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4,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81(치명률 1.79%)이다.

이날 0시 기준 2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이날 최다 신규 확진자 발생지역은 경기로 132명이 추가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원시 지인 모임 및 가족 2성남시 춤무도장 4안양시 가족 및 지연 관련 4충남 아산시 난방기 공장 1용인시 운동선수/운동시설 8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 4성남시 요양병원 4김포시 일가족 1인천 서구 가족 및 지인 모임 1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1명 등 집단감염 31, 확진자 접촉자 65, 감염경로 조사 중 36명이다.

서울에서는 1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산구 소재 병원 2양천구 소재 유치원/어린이집 2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2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2관악구 지인, 직장 관련 1중량구 소재 요양시설 1기타 집단감염 14명 등 집단감염 24, 확진자 접촉자 67, 감염경로 조사 중 23명이다.

이밖에 부산18대구 13인천 22광주 15울산 1강원 2충북 4충남 16전북 5전남 11경북 9경남 2제주 5명 등 대전과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24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양천구 가족/직장 관련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7(지표포함), 직장동료 3, 지인 2, 기타 1명 등 총 13명이다. 서울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지표 1, 가족 및 지인 7, 종사자 7명 등 총 15명이다. 서울 서초구 의료기관 관련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5(지표포함), 이용자 1, 가족 4명 등 총 10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플라스틱공장 162(직원 133/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22, 기타 7)지인 직장1 7(직원 7) 지인 기타 직장(13개 업체) 관련 18(직원 18) 등 총 187명이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지난 2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영생교 124(교인 및 교인 가족 111, 기타 13)보습학원 50(학원생 30/지표포함, 학원 교사 3, 기타 17) 등 총 174명이다.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 지난 23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3(지표포함), 환자 53, 가족 1명 등 총 67명이다. 경기 성남시 춤무도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무도장1 61(이용자 29/지표포함, 직원 2, 가족 13, 기타 17) 무도장2 8(이용자 6, 지인 1, 기타 1) 어린이집 6(교사 1, 원아 1, 가족 4) 기타 2(기타 2) 등 총 77명이다. 경기 수원시 가족/지인모임 관련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1 3(지표포함), 가족2 3, 지인 및 기타 9명 등 총 15명이다. 경기 용인시 운동선수/운동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관련 6(가족 6/지표포함) 운동선수 관련 21(선수 20, 종사자 1) 운동시설 관련 25(종사자 3, 이용자 16, 기타 6) 등 총 52명이다.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12(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74명 등 총 186명이다.

광주 서구 콜센터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32(지표포함), 가족 2, 사우나 1, 지인 3명 등 총 38명이다. 광주 광산구 가족모임 관련 지난 19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명절 가족 모임 9(가족모임 8(지표포함), 동료 1) 가전 공장 관련 7(종사자 4, 가족 3) 등 총 16명이다.

전북 군산시 가족모임 관련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모임 5, 지인 3(지표포함), 지인의 가족 3명 등 총 11명이다.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2 관련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지표가족 6명 등 총 6명이다.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의성군 온천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결과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모임1 13(가족 10/지표포함, 지인 2, 기타 1) 동호회 관련 22(회원 9, 가족 3, 지인 2, 동료 2, 기타 6) 가족모임2 관련 8(가족 6, 지인 2) 가족모임3 13(가족 7, 지인 4, 기타 2) 온천 관련 139방문자 8, 가족 2, 동료 2, 기타 1) 가족모임4 9(가족 7, 지인 1, 동료 1) 가족모임5 17(가족 10, 동료 4, 기타 3) 등 총 95명이다.

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 관련 지난 23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북구 장례식장 관련 23(방문자 4/지표포함, 동료 7, 가족 4, 기타 8) 골프연습장 16(이용객 3, 가족 6, 동료 5, 기타 2) 명절가족모임1 4(가족4)명절가족모임2 3(가족 3) 등 총 46명이다.

강원 정선군 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교인 12(지표포함), 가족 8, 지인 8, 지인가족 3명 등 총 31명이다.

해외유입은 2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 지역사회 격리중 17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20, 외국인 7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5(내국인), 아랍에미리트 3(내국인), 일본 1(내국인), 레바논 1(내국인), 파키스탄 1(외국인), 영국 1(내국인), 폴란드 1(내국인), 터키 1(내국인), 체코 1(외국인), 덴마크 1(외국인) ,미국 6(내국인 2/ 외국인 4), 멕시코 1(내국인), 캐나다 1(내국인), 탄자니아 1(내국인), 르완다 2(내국인)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됐다. 지난 22일 이후 총 74(국내 50, 해외유입 24)을 분석한 결과, 60(국내 48, 해외유입 12)은 미검출 되었고, 14(국내 2, 해외유입 12)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변이바이러스 유형은 영국변이 바이러스가 13,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1건이다. 영국변이는 내국인 11, 외국인 2명으로 해외유입관련 2, 헝가리 4, 요르단 2, 미국 2, UAE 1, 가나 1, 폴란드 1명이다. 남아공 변이 1건은 내국인으로 UAE 1명이다. 14건의 변이바이러스 중 국내발생은 2건으로 모두 외국인이다. 1명은 경기 시흥시 일가족관련 확진자이고, 나머지 1명은 지역사회 감시 강화과정에서 확인된 일가족 집단사례로 변이바이러스 검사 결과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나머지 12건은 해외유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변이 122, 남아공 변이 14, 브라질 변이 6건 등 총 142건이 됐다.

중요한 것은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 동시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26일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음날인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고위험의료기관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대해서는 내달 초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제공되며, 내달 중 1차 접종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접종 첫날인 26일에는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5,266명의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25일 백신을 배송받은 292개 요양병원도 자체 접종계획에 따라 5일 내에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는 국제백신공급기구(COVAX)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이 제공되며, 이들에 대한 접종은 내달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1주차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며, 권역 및 지역예방접종센터 의료진에 대한 참관 및 교육을 제공한다. 2주차에는 권역예방접종센터로 확대 시행되며, 해당 권역 내 자체 접종 의료기관 의료진에 대한 참관 교육이 진행된다. - 접종 첫 날인 27일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고위험의료기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은 대상자 등록 및 확정(2월 말), 배송 계획 수립(3.2)을 거쳐 내달 초 대상기관으로 백신을 배송하고, 내달 중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질병청 정은경 단장은 이번에 접종되는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중의 검증 절차를 거쳐 허가되었거나, WHO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사용 승인된 백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접종 받고 있는 백신이라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인 위생,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협조해 주신 국민께 감사한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중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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