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계란과 우유, 버터 없이 식물성 원재료로 맛을 낸 식물 기반 푸드 4종 출시
버거킹, 식물성 패티로 ‘와퍼’ 고유의 불맛 그대로 구현한 ‘플랜트 와퍼’와 ‘플랜트 바비큐 와퍼’ 출시
롯데리아, 지난해 11월 대체육 버거 ‘스위트 어스 어썸 버거’ 출시

패스트푸드업계와 커피업계 등이 비건식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비건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패스트푸드업계와 커피업계 등이 비건식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생선이나 유제품 등을 허용하는 채식인구가 증가하자 이 수요를 선점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5일 커피업계로는 처음으로 스타벅스가 식물 기반 푸드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4종은 계란과 우유, 버터 없이 식물성 원재료로 맛을 낸 진한 초콜릿 퍼지 케이크’, ‘리얼 감자 베이글’, ‘멕시칸 라이스 브리또’, ‘스윗 칠리 올리브 치아바타등이다. ‘진한 초콜릿 퍼지 케이크에는 다크 초콜릿과 두유를 활용한 진한 맛의 가나슈가 들었으며, ‘리얼 감자 베이글은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설탕, 국내산 감자로 만들어 고소함을 살렸다. ‘멕시칸 라이스 브리또는 식물 기반 단백질을 넣어 풍부한 감칠맛을 갖춘 든든한 식사 대용 푸드로 개발됐으며, ‘스윗 칠리 올리브 치아바타는 두부 크럼블을 넣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 국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진행 결과 커피와 함께 식사대용으로 또는 간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식물성 푸드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식물 기반 푸드 출시를 시작으로 스타벅스는 지속가능성에 의미를 둔 식물 기반 푸드 메뉴를 연내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패스트푸드 업계에선 육즙이 흐르는 고기패티 대신 대체육 패티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 22일 식물성 패티로 와퍼고유의 불맛을 그대로 구현한 플랜트 와퍼플랜트 바비큐 와퍼를 출시했다. 콩단백질이 주 원료로 콜레스테롤과 인공 향료 및 보존제가 전혀 없는 식물성 패티로 고기가 전혀 들어있지 않음에도 와퍼 특유의 불맛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 대체육 버거 스위트 어스 어썸 버거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 “최근 일명 비건 식품 즉 식물 기반 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업계에서도 이런 수요에 맞춰 대체육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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