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지분 3년 후 인수 예정, 캐나다 기반 멀티 브랜드 컴퍼니 총 6개 브랜드 소유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캐나다에 기반을 둔 멀티 브랜드 컴퍼니 데시엠 뷰티 그룹의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캐나다에 기반을 둔 멀티 브랜드 컴퍼니 데시엠 뷰티 그룹의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캐나다에 기반을 둔 멀티 브랜드 컴퍼니 데시엠 뷰티 그룹의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에스티로더는 데시엠의 지분을 29%에서 76%(1차 인수) 소유하게 되었으며, 해당 계약은 2021년 6월 30일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잔여 지분을 3년 후에 인수할 예정이다. 데시엠은 브랜든 트뤽스(Brandon Truaxe) 가 진정성과 투명함을 기반으로 뷰티 업계를 바꾸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2013년에 설립한 브랜드다. 데시엠의 포트폴리오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킨케어 브랜드 디오디너리를 포함하여 여섯 개의 브랜드가 있다. 

에스티 로더의 회장이자 최고 경영자인 파브리지오 프레다는 “지난 4년간 저희는 데시엠 팀과 파트너십 관계를 쌓아왔고, 앞으로의 미래도 기대된다. 데시엠의 성공에는 대표 제품들은 물론, 혁신과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고 인간적인 소통을 중요시하는 접근 방식이 주요하게 기여 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시엠 CEO 니콜라 킬너(Nicola Kilner)는, “브랜든 트뤽스는 에스티 로더가 데시엠의 영원한 집이 되기를 꿈꿨으며 그 비전을 이뤄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2017년 6월에 이뤄진 에스티로더의 첫 투자 이후, 데시엠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2021년 1월 31일 기준 12개월 동안 순매출액 약 4.6억달러(약 5,106억원) 를 달성하였다. 에스티로더는 1차 인수 마무리 계약 시 10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며, 해당 금액은 데시엠의 전체 기업가치인 약 22억 달러(2조 4,415억)를 반영한 금액이다. 1차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며, 에스티 로더는 최초 투자에 대해서는 비현금 이득을 얻을 예정이다. 해당 이득을 제외한 데시엠의 순매출액과 수입은 에스티 로더의 통합된 2021년 회계 연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의 특정 조건을 포함하고 있으며 2021년 6월 30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US달러 금액은 순매출액 같은 경우, 평균 환율에 맞춰 책정되었고 거래 가격은 현재 환율에 맞춰 책정되었다. 2차 인수에 이뤄질 나머지 지분 인수는 데시엠의 추후 성과에 기반하여 책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