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지, 제3회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지역 #WeSeeEqual 성평등 포럼서 성평등 선언문 발표
한국피앤지, 새로운 출산・육아 휴가 정책 도입, 협력사 성별 대표성 기준 수립...보다 선진적이고 실질적인 성평등 확산 정책 마련

한국피앤지가 새로운 출산・육아 휴가 정책 도입 등 보다 선진적이고 실질적인 성평등 확산 정책을 마련, 실천에 나선다./ 사진: 한국피앤지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피앤지(P&G)가 성평등 실천에 나선다. 글로벌 피앤지는 향후 3년간 소녀 교육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여성 청소년 3천만명에게 사춘기 및 위생교육을 진행하고, 동일 지역 내 여성 기업을 지원하고,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피앤지는 선진적이고 실질적인 성평등 확산을 실천한다.

19일 피앤지는 3회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지역 #WeSeeEqual 성평등 포럼17, 18일 양일간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성평등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한국피앤지 또한 새롭게 업데이트된 성평등 관련 제도를 선포했다.

이날 한국피앤지에 따르면, 우선 글로벌 피앤지는 향후 3년간 소녀 교육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여성 청소년 3천만명에게 사춘기 및 위생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동일 지역 내 여성 기업을 지원하고,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출산육아 휴가 정책 돌봄을 나누세요 (Share the Care)’를 도입하고 내년 말까지 해당 지역의 관리자 및 임원 직급에서 50:50의 성비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한국피앤지도 보다 선진적이고 실질적인 성평등 확산 정책을 마련, 발표했다. 한국피앤지는 네 가지 목적의식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보면, 피앤지 내외부적으로 가정과 직장 내 평등을 도모, 광고 및 미디어에서 P&G의 목소리를 활용해 편견을 해소하고 평등을 장려, 전 직종직급을 망라하여 성별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여성을 가로막는 편견을 밝히고 이의를 제기, 남성과 밀레니얼 세대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참여 유도 등이다.

이와함께 한국피앤지 새로운 출산육아 휴가 정책 돌봄을 나누세요 (Share the Care)’도 도입한다. 산모를 위한 기존의 104일 출산 유급휴가 외에 남편 및 파트너에게도 8주간의 유급휴가를 새롭게 제공한다. 또한 가구 및 가족의 형태가 다양화되는 추세를 반영, 가정 양립을 강화하기 위해 유연 휴가도 도입한다.

한국 지사의 직원들은 전통적인 가족 경조사 등에 초점이 맞춰진 특별 휴가 대신, 매년 연차 휴가에 더해 개인적인 또는 가정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5일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피앤지는 설명했다.

더 나아가 한국피앤지는 젊은 직원들과 임원진을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상향식 이니셔티브로 차세대 리더 자문위원회(Gender Equality Young Leader Council)를 출범한다. 젊은 직원들이 상사 및 임원진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내고, 변화를 이끌어 더욱 평등하고 포용적인 업무 환경과 커뮤니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국피앤지는 동일한 이니셔티브에 기반해 대외적인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협력사 기준을 새롭게 추가해 협력사의 성별 대표성또한 제고할 계획이다. 자원이나 인력의 조달 및 제작 단계에서부터 성별 대표성 균형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카메라 뒤의 여성들캠페인을 통해, 최소 1명 이상의 여성 감독이나 사진작가가 포함된 팀이 피앤지 콘텐츠 제작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마게스바란 수란잰 P&G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지역 대표는 “P&G는 오랜 기간 성평등에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고, 퇴보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라며, “소비자의 건강과 경제활동에 닥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교육, 가정, 직장에서 여성의 경제적 지위와 평등을 향상시킬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WeSeeEqual 포럼과 같은 다양한 대내외적 기회를 통해 성평등 이슈에 대한 논의와 실천을 촉진하는 데에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발라카 니야지 한국P&G 대표는 피앤지는 모든 개인이 동등한 목소리와 대표성을 갖는 성차별 없는 세상을 바란다급변하는 한국사회에 대응하는 선제적 의제를 선도하고 건강한 대화를 주도해 나감으로써, 한국P&G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유의미한 성과를 일궈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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