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에이수스 서브 브랜드인 ROG와 협업 케이밍 가구 오는 10월 출시... 전동 모션데스크, 게이밍 의자 등 30개가 넘는 다양한 제품군
국내 전동 모션데스크 시장, 한샘, 데스커, 퍼시스 주도 중...하반기 경쟁 불가피

올 하반기 이케아가 모션데스크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 지난달 29일 중국시장에 출시한 이케아 게이밍 가구, 이케아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올 하반기 국내 전동 모션데스크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케아가 오는 10월 전동 모션데스크를 국내에 출시한다.  국내 시장 전동 모션데스크는 한샘, 데스커 등이 주도하고 있다.

16일 이케아에 따르면, 오는 10월 이케아가 국내에 론칭할 전동 모션데스크는 에이수스 서브 브랜드인 ROG와 협업해 제작한 책상, 의자 등 게이밍 가구다. 책상과 의자를 포함 서랍장부터 머그 홀더, 넥 필로우, 링 조명 등 총 30개가 넘는 다양한 제품군이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이케아는 지난달 29일 중국에 출시했다. 오는 5월에는 일본에 출시한다. 우리나라를 포함 글로벌에는 오는 10월 출시된다.

이중 핵심은 역시 책상과 의자다. 책상은 전동 모션데스크다. 책상 높이를 최저 72에서 최고 120까지 조절할 수 있다. 기존 모션데스크가 상하조절만 된다면 이케아 모션데스크는 각도조절도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키 180이상 성인도 편안하게 앉거나 서서 사용할 수 있는 높이다. 게이밍 가구로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높이·각도 조절이 되다보니 학생용 책상으로, 오피스 가구로도 제격이다. 중국 기준 3799위안에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에서는 65만원 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65만원이면 데스커 모션데스크 보다 저렴하다. 데스커는 현재 11개 모션데스크를 판매 중이며 가격대는 624000원에서 834000원까지다.

의자도 주목할만하다. 게임유저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의자다. 의자가 편해야 게임도 잘할 수 있다. 그러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 바로 이케아 게이밍의자다. 때문에 일부 게이밍의자는 일반 책상용 의자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케아의 게이밍의자 역시 집중력을 요구하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사용하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예상 판매가격은 중국 판매가 기준 999위안, 한화로 17만원선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오는 10월 게이밍 가구를 국내에 출시한다게이밍 가구이지만 학생용, 사무실용 가구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 우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에서의 가격대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중국 판매가격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올 하반기 국내 전동 모션데스크 시장을 놓고 가구업계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동 모션데스크는 한샘, 데스커, 퍼시스 등이 시장을 키워하고 있는 중이다. 모션데스크 시장은 지난 2018년 기준 130억원대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업무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집에서도 편안하고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