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미국주방욕실협회 주관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2021 참가..올해 온라인 진행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주방욕실협회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KBIS2021에 참가한다./사진: 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미국 빌트인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온라인 맞대결을 펼친다. 양사가 미국주방욕실협회(NKBA; National Kitchen and Bath Association)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1에 참가한다. 올해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간은 이달 12일까지다.

10일 양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와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등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기록한 비스포크 냉장고는 정수기 기능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위한 ‘4도어 플렉스타입으로, ‘샴페인 스틸매트 블랙 스틸등 미국 현지 시장에 특화된 타입과 도어 패널 색상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또한 그랑데 AI’ 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의 습관과 환경에 맞게 최적의 세탁과 건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다이얼 세탁기·건조기도 선보였다. 스마트 다이얼 세탁기는 빨래 무게를 스스로 감지해 적정량의 물과 세제량을 맞춰주고, 세탁 코스가 스마트 다이얼 건조기로 자동 연동돼 소비자는 고민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의류 청정기 에어드레서’,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제트봇 AI’ 등 다양한 혁신 가전도 전시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데이코(Dacor)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도 선보였다. 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와인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와인 디스펜서를 새롭게 소개했다. 이 제품은 아르곤 가스를 사용해 와인을 오픈한 뒤에도 맛과 향을 지켜주며,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도록 듀얼 온도 존을 적용했다.

이 밖에 전자레인지와 컨벡션 기능이 결합돼 빠른 조리가 가능한 월 오븐(Wall Oven)’을 비롯해 LED 라이팅으로 우아한 느낌을 주는 컨트롤 패널이 특징인 후드 등 주방 솔루션도 선보였다.

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미국 가전시장에서 2016년부터 5년째 시장점유율 1위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미국에도 비스포크 같은 소비자 맞춤형 가전제품을 소개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내 성공 사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이번 KBIS 2021에 참가해 가상 전시관을 한달간 운영한다./ 사진: LG전자

LG전자 이번 KBIS 2021에 참가해 가상 전시관을 한달간 운영한다. 가상 전시관은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차별화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와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으로 구성된 LG 스튜디오(LG STUDIO) 등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조성됐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관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36인치 가스 프로레인지, 서랍형 냉장고·와인셀러 등 신제품 외에도 48인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 컬럼형 냉장고·냉동고·와인셀러,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총 22종의 제품 라인업으로 꾸며졌다. 고객들은 초프리미엄 제품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주방 공간을 경험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 상담도 받을 수 있다.

LG 스튜디오관에는 주방은 물론 거실까지 확장된 공간이 마련됐다.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의류관리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일러 등 LG 스튜디오 브랜드로 선보이는 제품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와함께 LG전자는 풀 글라스 노크온 디자인의 LG 인스타뷰 냉장고 에어수비드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충전·비움·보관을 한번에 하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 신제품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쿼드워시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혁신 제품도 선보인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 스튜디오 등 빌트인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와 혁신적인 생활가전의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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