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303명...국내 발생 273명, 해외유입 30명
변이바이러스 26건(국내 4건, 해외유입 22건)추가... 영국 변이 24건 (외국인 6명, 내국인 18명), 남아공 변이 1건(내국인), 브라질 변이 1건( 내국인)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회귀했다.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가 또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된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3명으로 국내 발생 273명, 해외유입 30명이다. 누적확진자는 8만148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58명으로 총 7만1676명(87.96%)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32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9명,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82명(치명률 1.82%)이다.
이날 0시 기준 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경기에서 1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춤무도장, 인테리어업체 등이 집단감염을 주도했다. ▲서울 동대문구 병원2 1명 ▲서울 광진구 음식점 1명▲대전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1명 ▲군포시 종교시설 1명 ▲안산시 인테리어업 8명 ▲고양시 춤무도장 7명 ▲고양시 음식점 1명 ▲남양주시 보육시설 1명 ▲수원시 요양원2 6명 집단감염 27명, 확진자 접촉자 61명, 감염 경로 조사 중 29명이다.
서울은 모처럼 100명대 이하로 감소했다. 8일 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동구 소재 병원 4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4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3명 ▲도봉구 소재 교회 3명 ▲강동구 소재 한방병원 2명 ▲금천구 소재 보험회사 2명 ▲기타 집단감염 5명 등 집단감염 23명, 확진자 접촉자 38명, 감염 경로 조사 중 2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8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동대문구 병원2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환자 7명(지표포함), 간병인 5명, 직원 2명 등 총 14명이다. 서울 강북구 사우나 관련 지난 5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14명(+7), 종사자 3명(지표포함), 가족 9명, 지인 7명 등 총 33명이다.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 관련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환자 35명, 종사자 10명, 간병인 18명, 가족/보호자 25명(지표포함) 등 총 88명이다. 서울 광진구 음식점 관련 지난 7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53명(지표포함), 종사자 6명, 가족 8명, 지인 4명 등 총 71명이다.
인천 중구 관세업무 관련 회사 관련 지난 4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1명(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12명 등 총 23명이다.
경기 고양시 (춤)무도장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9명(지표포함), 가족 1명, 기타 2명 등 총 12명이다. 경기 고양시 식당 관련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5명(지표포함), 직원 3명, 가족 1명, 기타 4명 등 총 13명이다. 기 안산시 인테리어업 관련 11명(격리 중 9, 접촉자 조사 2)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4명(지표포함), 가족 18명, 기타 4명 등 총 46명이다.
충남 청양군 마을이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지표가족 4명, 지인 6명, 동료 3명, 가족 3명, 기타 1명 등 총 17명이다.
광주 북구 교회2/IM 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북구교회 11명(교인 6명/지표환자 포함, 기타 5명) ▲북구 에이스 TCS 21명(IM선교회 에이스 TCS 15명, 기타 6명)▲어린이집 관련 21명(원아 3명, 교직원 7명, 기타 11명) ▲광산구 광주 TCS 138명(학생 86명, 교직원 24명, 교인 7명, 기타 21명) ▲캠프 관련 33명(방문자 11명, 추가전파 22명) 등 총 224명이다.
대구 북구 사무실 관련 지난 5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북구 사무실 28명(가족 8ㅁ8ㅇ/지표환자 포함, 동료 9명, 지인 7명, 기타 4명) ▲북구 음식점 15명(종사자 7명, 방문자 4명, 가족 4명) 등 총 43명이다. 대구 동구 체육시설 관련 지난 3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체육시설 13명(이용객 8명, 가족 2명/지표환자, 지인 2명, 기타 1명)▲사우나 4명(이용객 3명, 가족 1명) 등 총 17명이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 지난 6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34명(지표포함), 가족 15명, 지인 1명, 기타 4명 등 총 54명이다. 부산 중구 재활병원 관련 지난 7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재활병원 20명(종사자 5명, 환자 8명, 간병인 3명, 가족 4명) ▲목욕탕 6명(이용객 3명, 가족 1명, 동료 1명, 기타 1명) 등 총 26명이다. 부산 해운대구 요양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요양시설 5명(종사자 2명/지표환자, 환자 3명) ▲병원 6명(종사자 2명, 환자 3명, 가족 1명) 등 총 11명이다.
해외유입은 3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 격리중 19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7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2명(외국인), 러시아 3명(내국인1명/ 외국인 2명), 인도네시아 2명(외국인), 일본 1명(내국인), 영국 1명(내국인), 폴란드 1명(내국인),스웨덴 1명(내국인), 독일 1명(외국인), 이탈리아 1명(외국인), 루마니아 2명(내국인), 터키 2명(내국인), 미국 10명(내국인 2명/ 외국인 8명), 멕시코 1명(내국인),이집트 1명(외국인), 리비아 1명(외국인)이다.
문제는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다. 방역당국이 8일 이후 총 56건(국내 11건, 해외유입 45건)을 분석한 결과, 26건(국내 4건, 해외유입 22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유형별로 보면, 26건 중 24건은 영국 변이바이러스다. 외국인 6명, 내국인 18명이 신규로 감염됐다. ▲해외유입관련 4인, ▲헝가리 發 12인, ▲폴란드 發 2인, ▲UAE 發 2인, ▲가나 發 1인, ▲미국 發 1인, ▲오스트리아 發 1인, ▲파키스탄 發 1인이다. 남아공 변이는 1건 확인됐는데 내국인 1명으로 탄자니아 發 1인이다. 브라질 변이 1건도 확인됐다. 내국인으로 사우디아라비아 發 1인이다.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사례(22건) 중 16명은 검역단계에서, 6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되었고, 해외유입 22건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며 이들이 탑승한 동일 항공기 근접 좌석 탑승객 조사 중 4명이 코로나19로 추가 확진되어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역당국은 국내 확인 사례 총 4건(경남 김해(2건), 경남 양산(1건), 부산 동구(1건))은 모두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된 외국인(친척 1명, 지인 3명)으로 모두 영국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80건(영국 변이 64건, 남아공 변이 10건, 브라질 변이 6건)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지역의 최근 확진자 중 해외 여행력이 없더라도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확대하여 선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가 국내에서 전파되어 집단감염이 발생된 만큼 지역사회를 통한 변이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있으므로, 해외 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