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운영기관 504개소 평소 동일 진료...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 통해 문 여는 병․의원․약국 확인 가능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의료 공백은 없을 전망이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 운영기관 504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1일에는 ▲응급실 운영기간 504곳 ▲공공보건의료기관(보건소 등) 379곳 ▲민간 의료기관(병·의원) 3694곳 ▲약국 6464곳▲선별 진료소 421곳 ▲ 임시 선별진료소 136곳이 운영한다. 설날인 12일에는 ▲응급실 운영기간 504곳 ▲공공보건의료기관(보건소 등) 280곳 ▲민간 의료기관(병·의원) 790곳 ▲약국 1742곳▲선별 진료소 393곳 ▲ 임시 선별진료소 136곳이 운영한다. 설 다음날인 13일에는 ▲응급실 운영기간 504곳 ▲공공보건의료기관(보건소 등) 294곳 ▲민간 의료기관(병·의원) 1929곳 ▲약국 3646곳▲선별 진료소 410곳 ▲ 임시 선별진료소 134곳이 운영한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응급실 운영기간 504곳 ▲공공보건의료기관(보건소 등) 343곳 ▲민간 의료기관(병·의원) 1608곳 ▲약국 2928곳▲선별 진료소 393곳 ▲ 임시 선별진료소 129곳이 운영한다.
그렇다면 설연휴기간 동안 문 여는 의료기관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한다. 이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이용하면 한결 편리하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유용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앱스토어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검색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하여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에도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가 차질없이 운영되니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어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선별진료소로, 별도의 증상은 없으나 불안감으로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 임시선별검사소로 방문하여 적극적인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