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규 확진자 289명...국내발생 264명, 해외유입 25명
영국변이 3명 추가...모두 내국인으로 해외유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찍었다. 77일만의 일이다. 과연 지속적으로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줄어들지 아님 다시 대유행으로 돌아설지는 이번 설 연휴에 달렸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에 여행, 가족 모임 등을 제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일일 발생수가 200명대를 기록했다. 77만의 일로, 분명한 것은 3차 대유행이 끝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289명으로 국내 발생 264명, 해외유입 2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8만118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53명으로 총 7만1218명(87.7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4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8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74명(치명률 1.82%)이다.
이날 0시 기준 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만 유일하게 100명대를 넘어섰다. 7일 서울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111명이다. ▲중구 소재 복지시설 6명 ▲동작구 소재 병원 3명 ▲성동구 소재 병원 1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1명▲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Ⅱ 1명 ▲서대문구 소재 운동시설 1명 ▲기타 집단감염 6명 등 집단감염 19명, 확진자 접촉자 56명, 감염 경로 조사 중 36명이다.
경기에서는 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시 권선구 종교시설 1명 ▲대구 북구 음식점 2명▲안산시 인테리어업 5명 ▲수도권 도매업 3명 ▲충북 음성 축산물업체 1명▲안산시 병원Ⅱ 1명 등 집단감염 14명, 확진자 접촉자 52명, 감염 경로 조사 중 13명이다.
이밖에 ▲부산 7명 ▲대구 20명 ▲인천 17명 ▲대전 4명 ▲세종 1명 ▲강원 4명 ▲충남 5명 ▲경북 5명 ▲경남 4명 등 울산 충북, 전북, 전남,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7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중구 복지시설 관련 지난 6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명(지표포함), 이용자 등 88명(+9), 지인 2명 등 총 92명이다.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 관련 지난 6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환자 31명, 종사자 9명, 간병인 18명, 가족/보호자 25명(지표포함)총 83명이다.
경기 안산시 인테리어업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1명(지표포함), 가족 12명, 기타 2명 등 총 35명이다. 경기 안산시 병원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병원 35명(종사자 3명(지표포함), 환자 21명, 가족/보호자 4명, 기타 7명)▲안산시 교회 5명(교인 5명) 등 총 40명이다. 수도권 도매업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도매업 13명(종사자 8명(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5명) ▲강원도 횡성 병원 8명(환자 2명, 종사자 2명, 지인 및 가족 4명) ▲안양시 사우나 21명(사우나 이용자 20명, 기타 1명) 등 총 42명이다.
대전 중구 주민센터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4명(지표포함), 가족 7명, 지인 2명, 기타 3명 등 총 16명이다.
충남 당진시 유통업체 관련 지난 6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34명(지표포함), 가족 12명 등 총 46명이다. 충남 청양군 마을이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지표가족 4명(지표포함), 지인 3명, 동료 3명, 가족 1명 등 총 11명이다.
광주 북구 교회2/IM 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북구교회 11명(교인 6명/지표환자 포함, 기타 5명) ▲북구 에이스 TCS 21명(IM선교회 에이스 TCS 15명, 기타 6명)▲어린이집 관련 20명(원아 3명, 교직원 7명, 기타 10명) ▲광산구 광주 TCS 133명(학생 81명, 교직원 24명, 교인 7명, 기타 21명) ▲캠프 관련 33명(방문자 11명, 추가전파 22명) 등 총 218명이다. 광주 서구 교회 관련) 2월 6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교회1 88명(교인 47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20명, 기타 21명) ▲교회2 18명(교인 15명, 가족 1명, 기타 2명) ▲어린이집 11명(원아 3명, 교직원 2명,가족 4명, 기타 2명) ▲고등학교 7명(학생 7명) ▲청소업체 11명( 종사자 6명, 가족 5명) 등 총 135명이다.
대구 북구 음식점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명(지표포함), 가족 3명 등 총 10명이다. 대구 달서구 음식점 관련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명(지표포함), 가족 2명, 지인 1명, 기타 3명 등 총 8명이다. 대구 북구 일가족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4명(지표포함), 지인 1명, 직장 관련 5명 등 총 10명이다.
부산 기장군 요양병원 관련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명(지표포함), 환자 6명 등 총 8명이다. 부산 해운대구 요양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명(지표포함), 환자 3명, 병원관련 3명 등 총 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일 이후 총 77건(국내 65건, 해외유입 12건)을 분석한 결과, 국내 65건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해외유입 12건 중 3건(내국인)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모두 검역단계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된 건은 영국변이 3건으로 국적은 내국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헝가리 發 1명, 폴란드 發 1명, 가나 發 1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54건으로 영국 변이 40건, 남아공 변이 9건, 브라질 변이 5건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결과, 현재까지 변이주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으며, 동일 항공기 근접 좌석 탑승객 조사 중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어 변이주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8일 오후 6시 기준 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성동구 소재 병원 2명 ▲도봉구 소재 교회 2명 ▲금천구 소재 보험회사 2명 ▲서대문구 소재 운동시설 1명 ▲중구 소재 복지시설 1명 ▲기타 집단감염 3명, 확진자 접촉자 29명, 감염경로 조사 중 19명이다. 이날 0시까지 더 신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 과연 8일 신규확진자 200명대를 유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