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자동차코리아 공식홈페이지서 시빅 모델 사라져...공식딜러사들도 판매 안 해
혼다자동차코리아 관계자 “올해 CR-V 하이브리드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모델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함”

혼다 시빅 국내 판매가 중단됐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혼다자동차코리아가 혼다 빅3 중 하나인 시빅 판매를 중단했다. 일시적인지, 아님 아예 한국시장에서 모델 철수인지는 현재로썬 알 수 없다. 그러나 글로벌 혼다가 지난해 11월 시빅 11세대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어 향후 이 모델이 국내에 판매될 수도 있다.

4일 현재 혼다자동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빅 모델이 사라졌다. 국내 공식딜러사에서도 시빅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고 있다. 앞서 혼다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01910세대 시빅을 '2019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하고 판매해 왔다.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혼다가 시빅스포츠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딜러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빅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언제 다시 판매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혼다의 본국인 일본에서도 혼다 시빅 판매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혼다자동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빅 TYPE R( 4752000,VAT포함)와 시빅 TYPE RLimited Edition( 550,VAT포함)을 판매해 왔지만 호평을 받아 예정했었던 판매대수가 모두 종료 됐다고 안내하고 있다. 사실상 10세대 시빅 판매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혼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시빅 국내 판매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 맞다올해 CR-V 하이브리드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모델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4년까지 4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중 시빅 모델이 포함될 수도 있다그러나 이것도 현재로썬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혼다 시빅은 1972년 처음 출시된 이후 40여년 동안 전 세계 160개국에서 2000만대 이상 판매된 혼다의 월드 베스트 셀링 세단이다. 국내에는 20068세대 모델로 처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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