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7명...국내 발생 433명, 해외유입 34명
영국변이바이러스 4건,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1건 등 5건 확인...모두 지역사회 발생
특히 영국변이바이러스 4건, ‘경남/전남 외국인 친적 집단발생’ 관련 집단 감염...지역사회 확산 우려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회귀했다. 또한 변이바이러스 첫 국내 지역사회 집단 감염도 확인됐다. 경북 구미 1건, 경남 김해 1건, 경남 양산 2건, 전남 나주 1건 등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특히 나주건을 제외한 나머지 4건은 ‘경남/전남 외국인 친적 집단발생’(29일 기준 총 38명/ 전원 외국인)과 관련된 사례로 접촉자 추가 검사과정에서 변이가 확인됐다. 지역 확산이 우려된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7명으로 국내 발생 433명, 해외유입 34명이다. 누적확진자는 7만9311명으로 8만명대를 향해 질주 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5일 8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24명으로 총 6만9299명(87.37%)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57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0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41명(치명률 1.82%)이다.
이날 0시 기준 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1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광진구 소재 음식점 24명 ▲관악구 소재 의료기관 9명 ▲구로구 소재 교정시설 9명 ▲중구 소재 복지시설 7명 ▲성동구 소재 병원 6명 ▲강남구 소재 직장Ⅲ 3명▲중구 소재 직장 Ⅱ 1명 ▲기타 집단감염 6명 등 집단감염 65명, 확진자 접촉자 78명, 감염경로 조사 중 41명이다.
경기에서는 1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시 일가족Ⅲ/유치원 1명 ▲서울 광진구 음식점 2명 ▲경기 광주시 육류가공업체 1명 ▲평택시 일가족/직장 1명 ▲김포시 주간 보호센터 2명 ▲김포시 일가족/지인 1명 ▲광주 북구교회Ⅱ/im선교회 국제학교 1명 ▲안산시 병원Ⅱ 2명 ▲안산시 통신영업업체/가족 1명▲평택시 제조업 2명 ▲수도권 도매업 1명 ▲남양주시 보육시설 2명 ▲남양주시 요양원Ⅱ 5명 ▲경기 광주시 제조업 1명 등 집단감염 23명, 확진자 접촉자 44명, 감염 경로 조사 중 40명이다.
이밖에 ▲부산 18명 ▲대구 9명 ▲인천 18명 ▲광주6명 ▲대전 7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8명 ▲충남 35명 ▲전북 10명 ▲전남 6명 ▲경북 10명 ▲경남 8명 ▲제주 1명 등 울산을 제외한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2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광진구 음식점 관련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35명(지표포함), 종사자 5명, 가족 1명, 지인 2명 등 총 43명이다. 서울 구로구 교정시설 관련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수용자 9명(지표포함) 총 9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직장 관련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4명(지표포함), 종사자 8명 등 총 12명이다.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환자 20명, 종사자 6명, 간병인 13명, 가족/보호자 19명(지표포함) 등 총 58명이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명(지표포함), 이용자 등 68명, 지인 1명 등 총 71명이다.
경기 광주시 제조업 관련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1명(지표포함) 등 총 11명이다. 경기 안양시 가족 관련) 1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3명(지표포함), 동료 2명, 동료의 가족 4명, 기타 2명 등 총 11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요양원2 관련 지난달 3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명(지표포함), 입소자 9명 등 총 16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보육시설 관련 지난해 31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직원 6명(지표포함), 원아 6명, 가족 및 지인 5명, 기타 2명 등 총 19명이다. 경기 평택시 제조업 관련 지난달 3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42명(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4명, 기타 3명 등 총 49명이다.
충남 당진시 유통업체 관련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34명(지표포함) 등 총 34명이다.
충북 음성군 축산물업체 관련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0명(지표포함), 가족 3명 등 총 13명이다.
광주 북구 교회2/IM 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북구교회 11명(교인 6명/지표환자 포함, 기타 5명) ▲북구 에이스 TCS 19명(IM선교회 에이스 TCS 15명, 기타 4명)▲어린이집 관련 20명(원아 3명, 교직원 7명, 기타 10명) ▲광산구 광주 TCS 29명(학생 81명, 교직원 24명, 교인 8명, 기타 15명) ▲캠프 관련 30명(방문자 11명, 추가전파 19명) 등 총 208명이다. 광주 서구 교회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교회1 81명(교인 41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19명, 기타 21명) ▲교회2 17명(교인 15명, 가족 1명, 기타 1명) ▲어린이집 9명(원아 2명, 교직원 2명,가족 3명, 기타 2명) ▲고등학교 7명(학생 7명) ▲청소업체 11명( 종사자 6명, 가족 5명) 등 총 125명이다.
대구 동구 체육시설 관련 지난달 31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체육시설 10명(이용객 7명, 가족 1명/지표환자, 지인 2명) ▲사우나 1명(이용객 1명) 등 총 11명이다.
경북 안동시 태권도장 관련 지난달 31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학원생 27명(지표포함), 종사자 2명, 가족 24명, 지인 3명 등 총 56명이다.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 관련 지난 1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0명(지표포함), 환자 66명, 가족 4명 등 총 90명이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 지난달 31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7명(지표포함), 가족 12명, 지인 1명, 기타 4명 등 총 44명이다.
변이바이러스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일 이후 국내 27건을 분석한 결과 5건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영국 변이바이러스 4건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바이러스 1건으로 영국 변이바이러스는 해외유입이다. 그러나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1건은 내국인으로 지역사회 감염이다. 국내 지역별로 보면 ▲경북 구미(1건), ▲경남 김해(1건), ▲경남 양산(2건), ▲전남 나주(1건)이다. 겅북 구미 사례는 남아공 변이바이러스로, 31번째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환자의 가족이며, 31번 환자 확진(1월 28일) 이후 분석 결과를 통해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 13명은 일제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 그 외 접촉자 44명에 대해서도 일제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변이바이러스 4건은 모두 지난달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전남 외국인 친적 집단발생’(29일 기준 총 38명/ 전원 외국인)과 관련된 사례로 접촉자 추가 검사과정에서 변이가 확인됐다. ‘경남·전남 외국인 친적 집단발생’과 관련하여 밀접접촉자 49명(경남 25명, 전남 23명, 부산 1명)은 자가격리 후 격리해제 전 검사를 완료했다. 그 외 접촉자 136명(경남 110명, 전남 25명, 부산 1명)은 일제검사를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번 5건의 사례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해당 사례와 관련된 접촉자 관리 상황을 재점검하고, 해당 지역에서의 변이바이러스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며 변이 확인자의 직장, 학교 등과 관련하여 노출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면밀히 추가 발굴하여 검사를 확대할 예정으로 해당 지역의 최근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로 해외 입국력이 없더라도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선제적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은 3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7명, 지역사회 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21명, 외국인 13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1명(외국인), 러시아 1명(외국인), 미얀마 1명(외국인), 일본 2명(내국인), 카자흐스탄 1명(외국인), 파키스탄 2명(외국인), 헝가리 11명(내국인), 오스트리아 2명(외국인), 터키 2명(내국인), 미국 5명(내국인 4명/ 외국인 1명), 가나 1명(내국인), 나이지리아 1명(내국인), 튀니지 1명(외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