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나만 조심한다고 피해갈 수 없는 것이 교통사고인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교통문화지수(국토부)를 보며 어떻게 하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기로 해요.

지난 5년간 운전자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상승했는데요, (2016년 75.79%> 2020년 81.79%) 이를 통해 전체 운전자의 정지선 인지율이 다소 높아졌음을 읽을 수 있어요. 반면에 운전자 행동 관련 데이터를 보면,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는 꾸준히 증가했어요. (18~20' 28.7> 35.5> 35.92) 스마트 기기 사용 빈도는 보행자 행동에서도 나타납니다. (18'~20': 14.38> 14.9> 14.89%) 이어서 보행자 신호 준수율은 소폭 상승했고 (16'~20`: 89.97%> 92.5%) 보행자 무단횡단 빈도는 거의 비슷한 수치로 감소했습니다.  (37.27> 35.27%)

시/군/구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충북 영동군은 평가지표에서 전체 부문 높은 수준의 준수율을 보였는데요, (87.75%, 전체 1위) 이를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 감소 (19'년 대비 50%)와 바닥 형 보조 신호등 설치사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강원 원주시의 경우 교통문화지수 86.82%로 운전자, 보행자의 행동에서 모두 높은 지수를 보이며 (50.61/ 18.16%) 보행자 안내표지 시범사업 등 시에서도 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평가됩니다. 아울러 부산(수영구)은 교통문화지수율이 대폭 개선된 사례로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신고제 운영 등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봅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개인의 필요를 넘어선 가치를 보는 시각이 열린다면 교통사고 제로를 찍는 날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료 국토부/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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