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롬스타일러 10주년 1세대 고객 대상 이벤트...고객 충성도 높이기
삼성전자, 가전 대세 비스포크 디자인 입은 에어드레서 출시

의류관리기 시장으로 놓고 원조 LG전자와 후발업체인 삼성전자가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의류관리기 시장으로 놓고 원조 LG전자와 후발업체인 삼성전자가 경쟁이 치열하다. 의류관리기는 LG전자가 지난 2011년 세계최초로 출시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의류관리기가 세상에 나온지 딱 10년이 된다. 현재는 LG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등에서도 의류관리기를 출시하고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 트롬 스타일러’ 10주년을 맞아 원조 모델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 기념행사를 통해 고객 충성도 높이는데 주력한다. 반면,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삼성 비스포크(BESPOKE) 에어드레서3일 출시하며 원조 LG전자를 바짝 추격한다.

LG전자가 트롬스타일러 1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LG전자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10주년 행사..원조 고객 충성도 다지기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출시된 트롬 스타일러 원조모델을 사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출시 1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원조모델은 모델명이 CS400으로 시작하는 제품이다. 사용 중인 제품을 촬영해 제품 모델명과 함께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0명에게 타월, 우산, 곰인형 등 스타일러 기념품은 물론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구매 시 5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트롬 스타일러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LG전자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해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로 연구개발에 소요된 기간만 9, 글로벌 특허는 220개에 달한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을 갖춘 대표적인 스팀 가전이다. 물을 100()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에 효과적이다.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주며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준다.

LG전자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크기를 줄여 설치 편의성을 높인 트롬 스타일러 슬림(2015) 최대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2017) 도어 전면을 거울처럼 사용하는 트롬 스타일러 미러(2018) 새롭게 추가된 바지 필름과 업그레이드된 무빙행어 플러스로 의류를 더 꼼꼼하게 관리해주는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2020)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2020) 등 신모델을 잇따라 내놨다.

LG전자가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는 전면 도어에 고급스러운 무광 색상인 미스트 그린과 미스트 베이지를 적용했다. 도어 모서리는 직각 모양의 플랫 디자인(flat design)이라 가구와 함께 빌트인으로 설치하면 공간과의 일체감이 뛰어나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트롬 스타일러는 지난해 국내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출시 첫해와 비교하면 약 30배 늘었다.

한국영업본부 윤성운 리빙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은 지난 10년 동안 LG 트롬 스타일러 고객들이 보내주신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3일 삼성 비스포크(BESPOKE) 에어드레서’를 출시한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 비스포크(BESPOKE) 에어드레서출시

삼성전자는 오는 3일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의류청정기 신제품 삼성 비스포크(BESPOKE) 에어드레서를 출시한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강력한 바람을 분사하는 에어워시와 스팀, 미세먼지 전용 필터와 UV 냄새분해 필터로 의류를 청정하게 관리하는 혁신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은 비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드레스룸뿐 아니라 거실, 현관 등 주거 공간 어디에 두어도 취향에 딱 맞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총 8종의 색상으로 구성됐다. 비스포크 냉장고나 그랑데AI 건조기와 같이 두어도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대용량 모델 색상은 크리스탈 미러, 새틴 베이지, 글램 네이비 중 선택할 수 있다. 일반용량 모델 색상은 크리스탈 미러, 새틴 베이지, 새틴 스카이블루, 글램 화이트,글램 핑크,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 등이다.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교체 가능한 도어 전면 패널도 별도로 출시된다. 특히 제품을 설치할 때, 좌우 1.4cm, 상부 2.5cm 수준의 공간만 확보하면 돼 붙박이장이나 가구와 함께 설치하면 빌트인핏을 구현할 수 있다. ‘에어워시방식을 적용해 진동과 소음이 적기 때문에 실내 어느 곳에 두어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져 한층 편리하고 섬세한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습도 센서로 의류의 습기를 감지해 건조와 구김 제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셔츠 한 벌을 빠르게 건조하고 싶을 경우 셔츠한벌코스를 활용하면 39분만에 건조가 가능하다. 건조 코스가 기존 2개에서 9개로 늘어나 셔츠, 블라우스, 아웃도어 의류, 수영복 등 다양한 종류의 의류를 섬세하게 맞춤 건조해 준다.

여기에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기억해 자주 사용하는 코스 순서대로 추천하는 ‘AI 습관 기억’, 사용 시간대나 날씨·계절·시간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추천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 추천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소비자들의 위생과 건강을 배려한 살균 기능도 탑재됐다. ‘매일 케어 코스에서 살균 옵션을 선택하면 인플루엔자·아데노·헤르페스 등의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의 유해 세균을 99.9% 제거 할 수 있다. 아기 옷이나 인형, 매일 입는 교복 등 위생이 더욱 중요한 의류·액세서리 역시 해당 코스에 살균 옵션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에어드레서 내부를 고온으로 살균해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내부살균기능도 탑재됐다.

대용량 모델에는 최대 143cm의 긴 옷도 넣을 수 있는 긴 옷 케어존4XL 사이즈의 큰 옷도 벽면에 닿지 않고 관리할 수 있는 회전 키트등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아 온 기능들을 그대로 적용됐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일반 용량(3)과 대용량(5)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에 따라 129만원에서 199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에어드레서는 소음과 진동을 걱정할 필요 없는 혁신적인 의류 청정 솔루션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이번 신제품은 비스포크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위생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화한 의류 케어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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