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1주전 주말(2.6-7) 및 설 연휴기간(2.11-14) 서울시립장사시설 실내 봉안당 5곳 폐쇄
5인 이상 성묘 금지, 무료순환버스 미운행, 제례실 폐쇄 등 특별 방역 조치 실시
 

29일 서울시설공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월 6일부터 14일까지 휴일 (2/6~2/7, 2/11~2/14)에 서울시립장사시설 실내 봉안당 5곳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봉안당은 승화원 추모의집, 용미1묘지의 분묘형 추모의집 A·B, 왕릉식 추모의 집, 용미2묘지의 건물식 추모의 집 등이다 (사진:용미리1묘지 분묘형 추모의 집/ 서울시설공단)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서울시립 장사시설의 방문 성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공단 운영의  실내 봉안당 5곳은 폐쇄해 추모객을 받지 않는다. 또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으로 성묘와 차례를 지낼 수 있게 했다. 

공단은 현재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을 비롯해 파주시 용미 1·2묘지, 고양시 벽제 시립묘지 등 15개 장사시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에는 15개 장사시설에 총 8만 명의 추모 인파가 몰린 바 있다.

29일 서울시설공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월 6일부터 14일까지 휴일 (2/6~2/7, 2/11~2/14)에 서울시립장사시설 실내 봉안당 5곳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봉안당은 승화원 추모의집, 용미1묘지의 분묘형 추모의집 A·B, 왕릉식 추모의 집, 용미2묘지의 건물식 추모의 집 등이다.

또한 공단은 설 명절 연휴 기간에 ▲5인 이상 성묘 금지 ▲무료 순환버스 미운행 ▲제례실 및 휴게실 폐쇄 ▲온기쉼터 미설치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고강도 특별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

한편, 공단은 온라인으로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등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에서 고인을 검색한 뒤 고인 또는 봉안함 사진을 올리고 차례상 음식을 차리거나 헌화대를 선택한 후 추모의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시민 안전확보를 위해 부득이하게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 추모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 요청을 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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