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54명...국내발생 338명, 해외유입 16명
대전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발 집단감염 171명...강원도에서도 확진자 39명 추가 등

대전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발 집단감염수가 171명으로 증가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만에 다시 300명대로 감소했다. 문제는 대전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발 집단감염이다. 확진자가 17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대전 지역 외에 강원도에서도 확진자가 39명이나 발생했다.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5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54명으로 국내발생 338, 해외유입 16명이다. 누적확진자는 7587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37명으로 총 64793(85.39%)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9,71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70,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71(치명률 1.81%)이다.

이날 0시 기준 25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최다 발생지역은 서울로 101명이 추가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동구 가족 4중구 소재 직장2동대문구 소재 현대 대중 사우나 2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2용산구 소재 미군기지 1강남구 소재 직장1종로구 소재 요양시설 1기타집단감염 10명 등 집단감염 23, 확진자접촉자 54, 감염경로 조사 중 24명이다.

경기에서는 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시 일가족주류회사 1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1서울 강남구 직장1안산시 병원1용인시 요양원 1김포시 주간보호센터 3안산시 통신영업업체/가족모임 1성남시 과외교습실 1안산시 병원1명 등 집단감염 11, 확진자 접촉자 30, 감염경로 조사 중 38명이다.

이밖에 부산 27대구 12인천 16광주 12대전 4세종 2강원 42충북 7충남 6전북 1전남 9경북 8경남 12명 등 울산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25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대전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국제학교 132(학생 112, 교사 20) 청년 훈련과정 39(학생 35, 교사 2, 목사부부 2) 등 총 171명이다. 또한 광주 북구 교회2/IM선교회 국제학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교회2/IM선교회국제학교 관련 23(교인 6/지표포함, IM선교회국제학교 15, 기타 2) 어린이집 8(고사 5, 원아 3) 등 총 31명이다.

방역당국은 대전 IEM 국제학교 영어캠프에 참석자 40(학생 36, 선교사 2, 목사 부부)이 지난 16일에 홍천으로 이동했으며 25일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39(학생 35, 선교사 2, 목사 부부)이 확진되어 지역 간 이동 가능성 등 면밀한 추적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역당국은 초기 확진자들의 증상발생일(1.17, 1.19)과 발병률(80%)을 고려해, 지난 4일 이후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확진자들이 증상발생기간 중 식당, 미용실 등 방문을 통한 대전 지역사회 전파 및 자택 방문을 통한 대전 이외 지역으로의 가족 간 전파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중구 직장 관련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 가족 및 지인 6(지표포함) 등 총 13명이다.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관련 지난 16일 이후 접촉자 격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군 관계자 19(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9, 기타 2명 등 총 30명이다.

경기 구리시 보육시설 관련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지표환자), 원아 3, 가족 및 지인 6명 등 총 10명이다. 경기 안산시 통신영업업체/전남 순천시 가족모임 관련 지난 22일 이후 격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통신영업업체 8(직원 6/지표포함, 가족 2) 가족모임 17(가족 모임 참석자 16, 지인 1) 등 총 25명이다.

대구 동구 일가족2 관련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3(지표포함), 지인 1, 기타 3명 등 총 7명이다.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0(지표포함), 환자 16, 가족 1명 등 총 27명이다.

경남 창원시 직장 관련 지난 2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동료 4(지표포함), 가족 3, 지인 1, 기타 8명 등 총 1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은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 지역사회 격리 중 10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9, 외국인 7명이다. 유입국가는 러시아 3(내국인 2/ 외국인1), 인도네시아 2(내국인), 영국 1(외국인), 폴란드 1(내국인), 프랑스 1(외국인), 조지아 1(외국인), 미국 4(내국인 3/ 외국인 1), 캐나다 1(내국인), 나이지리아 1(외국인), 키리바시공화국 1(외국인)이다.

방역당국은 2주 뒤로 다가온 설 연휴기간 동안,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해당 수칙을 꼭 지켜주실 것을 강조하면서, 특히, 요양병원ㆍ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또는 65세이상 어르신, 환자 등이 있는 가족의 경우 외부인과의 만남과 접촉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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