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책에 관심있는 청소년에게 참여 기회 주기' ... 서울시 정책 수립 및 사업과정에 주체적 참여할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및 ‘서울시 청소년의회’ 의원 모집(~2.23.)

'고민 있는 청소년에게 마음건강 챙겨 주기'  ... 177명 청소년 동반자가 찾아가 1:1  무료상담

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통로들을 마련한다. 우선 청소년 정책에 관심있는 청소년에게 서울시 정책 수립 및 사업과정에 주체적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들을 모집한다. 또한  고민 있는 청소년에게 177명의 청소년 동반자가 찾아가이들의 문제를 상담해 마음 건강을 챙겨준다. 

■ '청소년 정책에 관심있는 청소년에게 참여 기회 주기' ... 서울시 정책 수립 및 사업과정에 주체적 참여

만 9세~24세 청소년 100명에게 직접 서울시에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해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안해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26일 서울시는 이날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시의 청소년 정책 참여기구인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과 ‘서울시 청소년의회’ 의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서울시 정책 수립 및 사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부터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2016년부터 청소년의회를 선도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참여 청소년은 단순 제안자가 아니라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민주시민으로서 서울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참여 대상은 ▲만 9세~24세(1997~2012년생)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서 교육 및 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으로 모집 인원은 총 100명 내외다.공개 모집과 더불어 학생회 대표, 청소년 단체·시설 추천 및 소수 청소년 추천(10% 내외)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원이 초과되는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참여위원회 위원이 되면 연 4회 정기회의와 매월 분과회의를 통해 직접 정책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해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청소년의회 참여 대상은  만 9세~24세(1997~2012년생) 서울시 청소년이며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다. 상임위원회 활동 청소년은 40명 내외이며, 나머지 10명 정도는 새롭게 신설된 청소년의회 홍보전담 청소년으로 구성된다. 선발과정은 각 전형별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진행된다.

올해로 6대째를 맞이하는 에서는 청소년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강화시키고 청소년 의견 전달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 청소년 관련 논점과 쟁점들에 대한 정책 모니터링 기능을 확대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온라인 제안 사이트 '청소년 희망소리'를 통해 코로나19 비대면 환경 속에서도 활발한 정책 제안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참여 청소년이 마련한 정책들을 ‘청소년 희망소리’를 통해 서울시에 제안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게 된다. 또 역량 있는 홍보 전담 청소년을 선발하여 대외 전담 홍보 프로세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의회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며,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과 청소년 의원으로 활동하는 청소년에게는 서울시장 위촉장이 교부되며,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활동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우수한 활동을 펼치는 청소년에게는 활동 종료 이후에 서울시장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주체적으로 만들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참여의 장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고민있는 청소년에게 마음건강 챙겨 주기'  ... 177명 청소년 동반자가 찾아가 1:1  무료상담

서울시가 서울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동반자(YC: Youth Companion)와 함께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대면서비스(화상상담, 전화상담, 채팅상담 등)로도 전환 가능하다.

서울지역 177명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상담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위기 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 협력자원을 발굴‧연계하고 청소년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9세~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지역 25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직접 전화 신청 할 수 있으며, 센터 사정에 따라 다소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 학습에 대한 불안, 가족 간의 갈등 등 청소년이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로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는 전액 무료이다. 

고석영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한창 다양한 문제와 고민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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