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GS홈쇼핑이 ‘나인닷 런닝패드’를 단독 론칭한다. 렌탈 상품이 아닌 판매 상품이다. 가격은 69만8000원이다. 론치 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6시25분부터 7시30분까지 65분 동안이다.

22일 GS샵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나인닷 런닝패드’는 브랜드어워즈코리아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최고브랜드대상’에서 러닝머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나인닷’이 올 1월 출시한 최신모델이다.

이번 신제품은 잡이를 접었을 때 두께는 단 8.5cm에 불과해 좁은 공간, 침대 밑 등 집 안에서 언제든 접고 펼치기만 하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모터는 800W로 최대하중 110kg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12km/h로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GS샵은 ‘나인닷 런닝패드’ 론칭을 기념해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생방송 중 구매하는 고객 중 4명을 실시간으로 추첨해 총 20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각 5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 4명에게는 ‘공짜찬스’ 혜택까지 주어진다. 일시불 결제 시 5만원 할인, 장기무이자 24개월 혜택도 있다.

문제는 층간소음이다. 아파트 등 집단거주시설의 경우 런닝머신을 이용하면 층간소음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 층간소음에 따른 환불도 어렵다. 환불시 위약금 등을 지불해야 한다. 때문에 최근 각 홈쇼핑마다 런닝머신을 렌탈 판매 또는 판매하면서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언급자체를 하지 않는다. 대신 조용하다 정도로만 광고한다.

그렇다면 나잇닷 런닝패드는 층간소음으로부터 해방됐을까. GS샵은 이번 신제품이 총 6개의 넓은 지지대가 진동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집 안에서 사용해도 소음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선 이렇다 할 말을 하지 못했다.

GS샵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이번 신제품이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은 맞지만 층간소음 유무에 대해선 말할 것이 없다”며 “그 이유는 사용하는 주택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겨울 등 계절 영향으로 집안에서 운동을 하려는 홈트족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홈트레이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문제는 런닝머신이다. 최근 런닝머신이 층간소음 분쟁을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로 급부상중이다. 그러나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기준이 없다보니, 각 브랜드마다 층간소음이 없다는 등으로 홍보를 하고 있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소비자가 받게 되고 있다. 이에 따른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