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만 전국 물류센터 인력 1만2484명 78% 늘려...5천억 원 자동화 설비 및 기술 투자로 근로 환경 개선

쿠팡이 일각에서 쿠팡 물류센터의 근무 환경을 왜곡하고 증가된 물량으로 인해 쿠팡 물류센터 직원의 업무 강도가 증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사진: 쿠팡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난 11일 쿠팡동탄물류센터 근로자 사망건과 관련, 쿠팡이 공공운송노조 및 쿠팡대책위 주장에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쿠팡은 지난 11일 쿠팡동탄물류센터 근로자 사망사고를 두고 공공운수노조와 쿠팡대책위가 책임을 쿠팡쪽으로 몰고가자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주장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선바 있다. (관련기사 참조)

이번에는 쿠팡이 일각에서 쿠팡 물류센터의 근무 환경을 왜곡하고 증가된 물량으로 인해 쿠팡 물류센터 직원의 업무 강도가 증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쿠팡은 대규모 추가 고용, 기술 및 자동화 설비 투자, 국내 물류센터 물류업무 종사자 100% 직고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2484명의 물류센터 인력을 추가 고용해 연간 78%의 인력을 늘렸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2845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런 인력 증가에 자동 포장 시스템과 자동 분류기를 도입, 컨베이어 벨트 증설 및 AI를 활용한 작업 동선 최적화 등 기술투자와 혁신이 더해져 오히려 개개인의 업무부담은 줄었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 한 해 동안 이와 같은 기술 투자에만 무려 5000억원이 투입했다.

쿠팡은 UPH가 상시직 채용 및 평가 기준이 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쿠팡은 모든 단기직 직원에게 월 3회 이상 상시직 입사를 제안해 지원자 중 약 80%가 상시직으로 합격되고 있으며, UPH는 채용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쿠팡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다른 물류센터가 하청 업체에 일을 맡기는 것과 달리,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 내 물류업무 종사자들을 100% 직고용하고 있다직고용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와 충분한 복지혜택으로 국내 물류 산업 근로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대보험을 제공하고, 552시간 근무, 주휴수당 및 퇴직금 지급, 통근버스 무상제공, 식사 무상 제공 등 각종 복리후생도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쿠팡을 아끼는 고객들과 묵묵히 현장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거짓 주장과 모함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흔들리지 않고 고객만을 바라보면서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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