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9명...국내(지역)발생 366명, 해외유입 2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일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감소했다. 54일만의 일이다.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이었던 점을 감안해도 확연히 신규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었다. 18일 거리두기 조정에 따른 집합금지 시설의 운영이 재개됐다. 과연 이번 운영 재개에도 불구하고 신규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될지 지켜볼 일이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9명으로 54일만에 다시 300명대로 감소했다. 국내(지역)발생은 366, 해외유입은 2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272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70명으로 총 58723(80.74%)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274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3,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64(치명률 1.74%)이다.

이날 0시 기준 17일 국내(지역)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경기를 제치고 신규 확진자 최다 지역이 됐다. 서울은 17일 하루동안 1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대문구 현대 대중 사우나 3용산구 소재 미군기지 3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2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1강북구 소재 아동시설 1서대문구 소재 의료기관/종교시설 1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1은평구 소재 병원 1기타 집단감염 3명 등 집단감염 16, 확진자 접촉자 78, 감염경로 조사 중 34명이다.

경기에서는 1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시 종교시설1수원시 병원 1수원시 요양원 2서울 은평구 재활병원 1용인수지구 종교시설 2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1양주시 육류가공업체 3경북 상주시 BTI 열방센터 2서울 중량구 종교시설 1군포시 공장 1명 등 집단갑염 15, 확진자 접촉자 69, 감염경로 조사 중 19명이다.

이밖에 부산 9대구 13인천 13광주 11대전 2울산5세종 2강원14충북 8충남11전북 3전남 4경북 18경남 20제주 2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17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 2 관련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의 가족 1(지표환자), 종사자 1, 입소자 7명 등 총 9명이다. 서울 성동구 거주/요양시설 관련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요양시설 10(종사자 3/지표포함, 입소자 7), 거주시설 14(거주자 9, 가족 5), 기타 2명 등 총 26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 이용자 20(지표포함), 가족 1명 등 총 22명이다.

경기 안산시 병원2 관련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지표), 환자 8, 보호자 2명 등 총 11명이다. 경기 군포시 공장 관련 지난 15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7(지표포함), 직원 69, 기타 6, 직원의 가족 12명 등 총 94명이다.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지난 15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3, 가족 19, 지인 2명 등 총 94명이다. 경기 안양시 대학병원 관련 지난 14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 환자 11, 가족 7명 등 총 25명이다.

전북 남원시 병원 관련 지난 15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 8(지표포함), 종사자 4, 가족 8, 기타 1명 등 총 21명이다.

대구 달성군 사업장 관련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지표포함), 가족 2, 지인 1명 등 총 10명이다. 대구 달서구 어린이집 관련 지난 16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 원생 1, 가족 14(지표포함), 기타 3명 등 총 25명이다.

부산 금정구 의료기관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의료기관 15(이용자 4/지표포함, 종사자 3, 가족 7, 지인 1)목욕탕 8(이용자 6, 가족 2) 등 총 23명이다.

경북 상주시 BTI 열방센터 관련 17일 오후 6시 기준 방문추정자는 3003명 중 양성자 253, 추가전파는 9개 시도 515명으로 전날인 16일과 동일하다.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77(지표포함), 가족 8, 지인 5, 기타 15명 등 총 105명이다.

해외유입은 23명으로 검역단게에서 10, 지역사회 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1, 외국인 12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1(외국인), 인도네시아 3(외국인), 러시아 1(외국인), 미얀마 2(외국인), 스리랑카 1(내국인), 아랍에미리트 2(내국인), 일본 1(내국인), 캄보디아 1(내국인), 프랑스 1(외국인), 네덜란드 1(외국인), 미국 6(내국인 5/외국인1), 멕시코 1(내국인), 에콰도르 1(외국인), 수단 1(외국인)이다.

지난주(1.10.~1.16.)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신규 집단발생은 총 14건으로 가족·지인모임(5, 36%), 종교시설(2, 14%), 병원·요양시설(2, 14%), 사업장(2, 14%), 교육시설(2, 14%), 군부대(1, 7%) 등에서 발생했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격리 중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다수로, 치명률도 높아, 위중증·사망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망자는 총 136명이 발생하여 80대 이상 76(55.9%), 7039(28.7%), 6016(11.8%), 504(2.9%), 401(0.7%) 이며, 60세 이상이 131(96.3%)이다. 사망자의 추정 감염경로는 시설 및 병원 76(55.9%), 확진자 접촉 22(16.2%), 지역 집단발생 11(8.1%), 조사중 27(19.9%)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달 간 계속 감소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감염 확산의 위험은 있다며 거리두기 조정에 따른 집합금지 시설의 운영재개설 연휴 지역 간 이동 및 사람 간 접촉 증가 등으로 감염 확산의 위험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조정 관련, 수도권의 운영재개 시설(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홍보관, 학원)에 대하여 이용 인원제한, 21시이후 운영중단, ▲△상시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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