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규확진자 513명... 국내발생 484명, 해외유입 29명
방역당국, BTI 열방센터 1300여명 검사 안 받아...고발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 계획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국내 발생의 경우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점차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그동안 3차 대유행을 주도해왔던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 발생수가 감소하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곧 거리두기 1단계 수준으로 돌아갈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4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513명으로 전날인 13일 524명보다 11명 감소했다. 국내발생은 484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만124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64명으로 총 5만6536명(79.36%)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만348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17명(치명률 1.71%)이다.
이날 0시 기준 1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최다 지역은 경기로 180명이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용인수지구 종교시설 5명 ▲경북 상주시 BTI 열방센터 9명 ▲이천시 종교시설 1명 ▲안양시 대학병원 1명 ▲평택시 지인 여행/사우나 1명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2명 ▲군포시 공장 4명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 1명 ▲오산시 종교시설 3명 ▲안산시 병원 1명 ▲수원시 종교시설 Ⅱ 2명 ▲파주시 병원 1명 ▲고양시 특수학교 1명 ▲오산시 급식업체 2명 ▲충북 괴산군 병원 1명 등 집단감염 36명, 확진자 접촉자 113명, 감염 경로 조사 중 31명이다.
서울에서는 1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 3명 ▲용산구 소재 미군기지 3명 ▲서대문구 소재 의료기관/종교시설 2명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1명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1명 ▲동대문구 소재 역사 1명 ▲기타 집단감염 7명 등 집단감염18명, 확진자 접촉자 64명, 감염경로 조사 중 40명이다.
이밖에 ▲부산 45명 ▲대구 10명 ▲인천 23명 ▲광주 5명 ▲대전 3명 ▲울산 6명 ▲세종 4명 ▲강원 13명 ▲충북 7명 ▲충남 3명 ▲전북 6명 ▲전남 14명 ▲경북 21명 ▲경남 21명 ▲제주 1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14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 격리자 추적검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7명, 수용자 1170명, 가족 20명, 지인 1명 등 총 1218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역사 관련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9명(지표포함), 가족 3명 등 총 12명이다.
인천 연수구 지인모임 관련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동료 2명(지표포함), 지인 6명, 가족 7명 등 총 15명이다.
경기 오산시 교회 관련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9명, 가족 4명(지표포함), 기타 1명 등 총 14명이다. 경기 군포시 공장 관련 지난 2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 격리해제전 검사 결과 5명, 총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6명(지표포함), 직원 66명, 기타 6명, 직원의 가족 12명 등 총 90명이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교회 관련 지난 12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수지구 교회 184명교인 140명/지표포함, 가족 10명, 기타 31명, 조사중 3명) ▲직장Ⅰ 11명(동료 9명. 가족 2명) ▲직장Ⅱ 12명(동료 10명, 가족 2명) 등 총 207명이다.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지난 10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0명, 가족 18명, 지인 2명 등 총 90명이다.
강원 원주시 직장동료 관련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7명(지표포함), 동료 1명, 동료가족 3명, 지인 1명 등 총 12명이다.
충북 청주시 병원 관련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8명(지표환자), 가족 3명 등 총 11명이다.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안성시 병원 관련) 격리자 추적검사를 통해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괴산병원 53명(환자 41명/지표포함, 종사자 6명, 방문자 6명)▲음성병원 192명(환자 174명, 종사자 18명 ▲진천병원 131명(환자 128명, 종사자 3명) ▲안성병원 48명(환자 46명, 종사자 2명) 등 총 424명이다.
전북 남원시 병원 관련 지난 12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 7명(지표포함), 종사자 3명, 가족 5명, 기타 1명 등 총 16명이다.
대구 달서구 어린이집 관련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1명, 종사자 7명 등 총 8명이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환자 및 검사자 현황은 14일 오후 6시 기준 ▲방문 추정자 3000여명, 양성자 227명 ▲추가전파(9개 시도) 502명 등 총 729명이 감염됐다.
부산 수영구 교회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 교인 12명, 타 교회 교인 10명(지표포함) 등 총 22명이다. 부산 강서구 학교 관련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5명(지표포함), 학생 6명, 가족 1명, 기타 1명 등 총 13이다.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77명(지표포함), 가족 3명, 지인 3명, 기타 2명 등 총 85명이다.
해외유입은 29명으로 검역단게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중 24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22명, 외국인 7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1명(내국인), 러시아 2명(내국인 1명/ 외국인 1명), 인도네시아 2명(내국인), 아랍에미리트 2명(내국인), : 미국 16명(내국인 12명/ 외국인 4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외국인), 나이지리아 1명(외국인), 코트디부아르 4명 (내국인)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BTJ 열방센터 집단감염 관련자 중 약 1,300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않았다며 경찰청과 지자체는 연락두절자에 대하여 이동통신사의 협조를 받아 위치정보를 확인·추적하고, 전국 경찰관서 신속대응팀(총 8,602명)을 투입하여 철저히 소재지를 파악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BTJ 모임 관련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검사거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진단검사 행정명령 위반에 해당하므로, 고발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1월 17일 이후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설 연휴기간 특별방역 대책에 대해 오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