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정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176세대…`23년 상반기 입주
장애인 내 집 마련 돕는 '장애인 특별공급 업무 매뉴얼’ 제작 배포... 업무 담당자의  신속‧정확한 업무 수행 위해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청년 주거 환경과 무주택 장애인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마련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 하고 있다. 청년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인근에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을 짓고, 무주택 장애인이  '장애인 특별공급'을 신청할 때 정확하고 빠르게 돕기 위해 '장애인 특별공급 업무 매뉴얼’ 제작해 배포했다. 


■ 청년 주거 안정 위한 서울시 송정역 '역세권 청년주택' 176세대 건립 …`23년 상반기 입주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인근에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 176세대(공공임대 39세대, 민간임대 137세대)가 건립된다. 착공은 오는 2021년 3월 중이며 입주는 2023년 상반기 예정이다.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에는 모두갖춤 붙박이 가전·가구 무상설치, 책카페, 동전세탁실 등을 설치, 청년의 생활양식과 삶의 질을 세심하게 고려한 시설계획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 낼 계획이다. 

우선 주택 내부는 입주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가전을 모두갖춤으로 무상 제공하고 우수한 평면설계를 도입했다. 특히 지상2층엔 입주민시설을,옥상층엔 입주청년들의 휴게 옥상정원을 조성해 청년들의 취미활동, 휴식등도 충족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꾸밀 예정이다.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2021년 3월에 공사를 착공하고, 2022년 8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 2023년 1월 준공 및 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번 강서구에 공급되는 공항동 청년주택으로 인해 청년주택이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  장애인 내 집 마련 돕는 '장애인 특별공급 업무 매뉴얼’ 제작 배포... 업무 담당자의  신속‧정확한 업무 수행 위해
 

서울시 장애인 특별공급 절차 

14일 서울시는 정확하고 효율적인 장애인 공동주택 특별공급 업무수행을 위해  업무 담당자의 노하우를 반영해 제작한 '장애인 특별공급 업무 매뉴'을 각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최고의 핫이슈 중 하나는 바로 ‘부동산’이다. 아파트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시 장애인 공동주택 특별공급 신청 경쟁률도 급격히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26일 시 추천 명단 공고가 올라온 위례지구 A1-5‧12BL의 경우 경쟁률이 60.2:1에 달했으며 지난해 5월 15일 공고가 게시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경쟁률은 무려 170:1에 달했다.

이같은 장애인 특별공급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대에 따라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민원인을 응대하는 특별공급 실무 담당자 대상 교육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았다.

지난해 8월부터 업무 담당자 교육을 계획했던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대면 교육 대신 '장애인 특별공급 업무 매뉴얼'을 제작, 배부하기로 했다. 매뉴얼에는 장애인 공동주택 특별공급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업무절차와 함께 구비서류 검토 및 확인, 올바른 민원 응대, 유관기관 연락처 등이 기재되어 신속‧정확한 업무 수행을 도울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 장애인 공동주택 특별공급이란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장애인을 서울시의 공동주택 특별공급 대상자로 추천,‘내 집 마련의 꿈’을 돕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성년이며, 서울시 거주기간이 계속하여 3개월 이상이고, 신청인과 동일한 세대를 이루고 있는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인 장애인(기준일: 입주자모집공고일)이어야 한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선미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부동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장애인 특별공급에 대한 신청·문의량이 증가해 업무 담당자의 용이한 업무 진행을 위해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무주택 장애인들이 공동주택 특별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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