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2명...국내발생 536명, 해외유입 26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서울과 경기 모두 200명대 이하를, 인천도 20명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이 진정세를 보였다. 이런 추세라면 3차 대유행의 끝도 멀지 않아 보인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2명으로 전날인 11일 537명보다 25명 증가했다. 국내발생은 536명, 해외유입은 2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만212명으로 7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67명으로 총 5만4636명(77.81%)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만439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85명(치명률 1.69%)이다.
이날 0시 기준 1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 최다 발생지역은 경기로 189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안양시 대학병원 4명 ▲경북상주시 BTI 열방센터 16명 ▲가평군 공군부대 1명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1명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 1명 ▲오산시 급식업체 1명 ▲용인시 요양원 1명 ▲충북 괴산군 병원 7명 ▲용인수지구 종교시설 1명 ▲부천시 병원 1명 ▲양주시 육류 가공업체 1명 등 집단감염 37명, 확진자 접촉자 94명, 감염 경로 조사 중 58명이다.
서울에서는 1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송파구 교정시설 7명 ▲강동구 가족 5명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2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2명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2명 ▲영등포구 소재 장례식장 1명 ▲은평구 소재 병원 1명 ▲기타 집단감염 6명 등 집단감염 26명, 확진자 접촉자 68명, 감염 경로 조사 중 54명이다.
이밖에 ▲부산 35명 ▲대구 13명 ▲인천 20명 ▲광주 3명 ▲대전 9명 ▲울산 11명 ▲강원 20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전북 7명 ▲경북 23명 ▲경남 42명 ▲제주 1명 등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12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 격리자 추적검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7명, 수용자 1166명, 가족 20명, 지인 1명 등 총 1214명이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 2 관련 지난 9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31명, 종사자(지표환자 포함) 15명, 가족 5명 등 총 51명이다.
경기 가평군 군부대 관련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군인 11명(지표포함) 등 총 11명이다. 경기 부천시 아동복지시설 관련 지난해 1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1명, 종사자 4명, 이용자 4명, 기타 5명 등 총 14명이다. 경기 안양시 대학병원 관련 지난 11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6명(지표포함), 환자 8명, 가족 1명 등 총 15명이다.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 관련 지난 9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86명, 종사자(지표환자 포함) 10명, 가족 10명 등 총 106명이다.
구미시 종교시설 관련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26명, 격리 중 7명으로 총 3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회Ⅰ 관련 34명(교인 4명(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5명, 기타 25명) ▲교회Ⅱ 관련 8명(교인 6명, 지인 1명, 기타 1명) 등 총 42명이다.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69명(지표포함), 가족 2명, 지인 1명, 기타 1명 등 총 7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은 2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 격리 중 23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6명, 외국인 10명이다. 유입국가는 인도 2명(내국인), 인도네시아 2명(내국인), 미얀마 1명(외국인), 일본 4명(내국인 1명/ 외국인 3명), 카자흐스탄 1명(외국인), 헝가리 1명(내국인), 터키 1명(내국인), 미국 13명(내국인 8명/ 외국인 5명), 캐나다 1명(내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