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24명...국내(지역)발생 788명, 해외유입 36명
1일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 4명 추가 총 9명...남아공發 변이 감염 첫 확인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천명대 이하로 감소했다. 31일 1029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일(824명) 전날보다 205명 줄어들었다. 특히 국내(지역)발생은 31일 1004명에서 788명으로 216명 감소했다. 반면,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4명 추가돼 총 9명으로 증가했고, 남아공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확인됐다.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된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새해 첫날인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24명으로 국내(지역)발생 788명, 해외유입 36명이다. 누적 확진자수는 6만259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25명으로 총 4만3578명(69.6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만807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1명이며,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42명(치명률 1.50%)이다.
이날 0시 기준 1일 국내(지역)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2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13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Ⅰ3명▲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2명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 2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 Ⅱ 1명 ▲마포구 소재 보험회사 1명 ▲동대문구 소재 복지시설 1명 ▲노원구 소재 병원 1명 ▲기타 집단감염 1명 등 집단감염 25명, 확진자 접촉자 132명, 감염 경로 조사 중 89명이다.
경기에서는 2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용인시 요양원 2명 ▲경기광명시 자동차 공장/식당 1명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 2명 ▲경기평택시 보호센터 2명 ▲경기부천시 요양병원 1명 ▲경기수원시 교회 2명 ▲경기군포시 공장 8명 ▲경기부천시 병원 1명 경기평택시 지인여행/사우나 10명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 3명 ▲경기안산시 원단제조공장 1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 7명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1명 ▲경기 광주시 특수학교 1명 ▲경기 파주시 요양원 1명 ▲충북 괴산군 병원 4명 등 집단감염 48명, 확진자 접촉자 110명, 감염 경로 조사 중 64명이다.
이밖에 ▲부산 26명 ▲대구 29명 ▲인천 70명 ▲광주 13명 ▲대전 4명 ▲울산 17명 ▲세종 3명 ▲강원 31명 ▲충북 34명 ▲충남 6명 ▲전북 11명 ▲전남 11명 ▲경북 18명 ▲경남 35명 ▲제주 12명 등이 발생했다.
2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1명, 수용자 916명, 가족 20명, 지인 1명 등 총 958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8명(지표포함), 입소자 23명, 가족 4명, 기타 1명 등 총 36명이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입소자(지표환자 포함) 105명, 종사자 73명, 가족/지인 21명, 기타 1명 등 총 200명이다.
경기 수원시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6명(지표포함), 지인 2명, 교인 1명, 교인 가족 1명 등 총 10명이다. 경기 용인시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명(지표환자), 입소자 8명, 가족 1명 등 총 10명이다. 경기 평택시 노인보호센터와 관련해 지난달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2명(지표포함), 직원 4명, 이용자 5명, 기타 2명 등 총 13명이다. 경기 평택시 지인여행/사우나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5명(지표포함), 지인 5명, 지인 가족 4명, 사우나 이용자 7명, 사우나 종사자 2명 등 총 23명이다. 경기 파주시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이후 격리자 추적검사 결과 2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4명, 입소자 43명, 가족/지인 1명 등 총 58명이다. 경기 군포시 공장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6명(지표포함), 직원 55명 , 직원의 가족 11명, 기타 3명 등 총 75명이다.
인천 남동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17명(지표포함), 가족 7명, 기타 3명 등 총 27명이다.
울산 중구 선교단체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회1 및 기타 25명(교인 8명(지표포함), 기타 교인 15명, 기타 2명) ▲교회2 29명(교인 27명, 가족 1명, 기타 1명) ▲교회3 4명(교인 4명) ▲교회4 26명(교인 22명, 가족 1명, 지인 1명, 기타 2명) ▲교회5 8명(교인 5명, 가족 2명, 기타 1명) ▲교회6 8명(교인 8명)등 총 100명이다.
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0명(지표포함), 입소자 28명, 재가센터 관련 2명, 추가전파 17명 등 총 57명이다.
경남 진주시 골프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골프장 방문자 9명(지표포함), 가족 및 친척 10명, 동료 4명 등 총 23명이다.
해외유입은 3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 격리 중 22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21명, 외국인 15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2명(내국인 1명/ 외국인 1명), 네팔 1명(내국인), 인도네시아 4명(내국인 2명/ 외국인 2명), 러시아 7명(내국인 1명/ 외국인 6명), 아랍에미리트 2명(외국인), 일본 1명(내국인), 폴란드 4명(내국인), 미국 13명(내국인 10명/ 외국인 3명), 캐나다 1명(내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외국인)이다.
영국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여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입국자 가운데서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명 확인됐다. 새로 나온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4명 중 3명은 지난달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의 일가족이다. 이 가운데 2명은 지난달 13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나, 다른 1명은 이미 지난해 11월 입국해 경기 고양시 거주지 인근의 미용실,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전파 가능성이 개기되고 있다. 또 다른 1명도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9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별도로 이날 남아공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도 처음 보고됐다. 이 사람은 지난달 26일 남아공에서 입국했으며,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