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건축사에 건축시공기술사도 새롭게 투입하고 인원 1.5배로 확충(총 110명)
설계 뿐 아니라 시공 경험도 풍부한 전문가 통해 주택 보수‧리모델링 등 상담 확대  
‘집수리닷컴’ 통해 신청하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가꿈주택사업’ 등 지원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낡은 저층주택을 수리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들이 전문적인 집수리 지원을 보다 폭넓게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집수리전문관'을 개편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집수리전문관'은 사용승인일 기준 10년이 경과한 4층 이하 저층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택을 직접 방문‧상담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직접 찾아가는 현장 상담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설계 분야 전문가인 건축사‧집수리 관련업체로만 구성했던 '집수리전문관'에 시공 분야 전문가인 건축시공기술사 15명을 새로 선발해 투입하고, 전문가 인원도 기존 71명에서 총 110명으로 약 1.5배로 늘렸다. 

개편된 '집수리전문관'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가꿈주택사업’ 등을 통해 저층주거지 주택 진단 및 외관 디자인 자문과 집수리 지원사업 안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새로 투입된 건축시공기술자들은 주택 보수, 리모델링 등 보다 전문적인 집수리 상담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건축사‧건축시공기술자 등 전문가들이 서울시의 집수리 지원제도를 숙지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알기 쉽게 알려줄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하고 교육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집수리 상담을 받고 싶을 때 서울시 집수리닷컴에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신청하면 집수리전문관이 직접 집으로 방문해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 집수리닷컴을 통해 집수리 비용에 대한 융자를 지원받을 수도 있고, 온‧오프라인 아카데미를 통해 집수리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집수리전문관’ 개편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가 체계적인 집수리 지원을 받아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이 보다 개선되기 바란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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