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1404.69원/L...경유 1185원/L
휘발유 최고가 지역, 서울 1484원/L...최저가 지역 대구·경남 1385원/L
휘발유·경유 최저가 주유소, 세종시 소재 세종 중앙농협 주유소 각각 1250/L, 1049원/L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L당 1400원을 넘어섰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L당 1500원대에 근접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속, 서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26일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피넷에 공지된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1404.69원/L으로 이번주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난 21일 1385원/L이던 전국 휘발유 가격은 22일 1390원/L, 23일 1394원/L, 24일 1398원/L, 25일 1403원/L으로 L당 1400원을 넘어서더니 26일 1405원/L으로 전일 대비 1.99원 올랐다.
경유도 이번주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21일 1185원/L에서 시작한 전국 경유 평균가격이 22일 1191원/L, 23일 1195원/L, 24일 1199원/L, 25일 1203원/L로 L당 1200원을 넘어섰다. 26일 1205원/L로 전일 대비 1.97원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26일 휘발유 기준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1484원/L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판매가격인 1405원/L보다 79원/L 높다. L당 1400원을 넘어선 지역은 서울을 포함해 제주 1426원/L, 인천 1419원/L, 경기와 대전 1415원/L, 충남 1413원/L이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와 경남으로 1385원/L이다. 이는 전국 평균 판매가격인 1405원/L보다 20원/L,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79원/L 낮다.
경유의 경우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1289원/L이다. 이는 전국 평균 판매가격인 1205원/L보다 84원 높다. L당 1200원을 넘어선 지역은 제주 1223원/L, 인천 1220원/L, 경기와 대전 1216원/L, 충북 1214원/L, 강원 1205원/L, 세종 1204원/L, 충남 1202원/L이다.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1186원/L다. 이는 전국 평균 판매가격인 1205원/L 보다 19원/L,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03원/L 낮다.
시도별 최저가 주유소를 보면, 휘발유 기주 전국 주유소 중 최저가 주유소는 세종의 세종중앙농협주유소로 1250/L이였다. 이중 최고가 주유소는 서울 현대주유소로 1358원/L이었다.
경유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중 최저가 주유소는 세종의 세종 중앙농협 주유소로 1049원/L이었다. 이중 최고자 주유소는 제주의 토평주유소로 1170원이었다.
서울 인근 A 주유소 관계자는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주 오르기 때문에 주유할때 가득 넣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