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올해 성탄절 연휴에는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머물러 달라”

중대본이 올해 성탄절 연휴에는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머물러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첫날인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 이하로 감소했다. 서울은 여전히 300명이 넘어섰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200, 50명을 훌쩍 넘겼다. 성탄절 등 연말 분위기 속 과연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985명으로 국내(지역)발생 955, 해외유입 30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53533명으로 6만명을 항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23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3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요양원 9강동구 지인 모임 8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7금천구 소재 교회 3노원구 소재 병원 3마포구 소재 보험회사 2중구 콜센터 2기타 집단감염 23명 등 집단감염 57, 확진자 접촉자 116, 감염경로 조사 중 141명이다.

경기에서는 2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노원구 병원 6부천 요양병원 2군포 주간 보호센터 1파주복지시설 15포천 골프장 1고양 요양병원 2군포 요양원 1고양 요양원4파주시 병원 4명 등 확진자 접촉자 174, 감염경로 조사 중 71명이다.

이밖에 부산 43대구 26인천 53광주 14대전 11울산 9세종 1강원21충북 46충남 29전북 12전남 2경북 50경남 21제주 26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마포구 보험회사와 관련해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2, 가족 2, 기타 2(지표포함) 등 총 16명이다. 서울 강남구 콜센터2와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5(지표포함) 등 총 15명이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입소자(지표환자 포함) 60, 종사자 6, 간병인/보호자 35, 가족/지인 12, 기타 3명 등 총 116명이다. 서울 노원구 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 19(지표포함), 종사자 7, 가족 및 지인 6명 등 총 32명이다. 서울 금천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24(지표포함), 가족 1명 등 총 25명이다.

경기 파주시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6(지표포함), 입소자 및 이용자 4, 가족 1명 등 총 11명이다. 경기 파주시 복지시설과 관련하여 격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6(지표포함), 이용자 24명 등 총 30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어린이집과 관련하여 12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6(지표포함), 원아 1, 가족 및 지인 3명 등 총 10명이다. 경기 안양시 고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사 5(지표포함), 학생 8명 등 총 13명이다. 경기 광주시 특수학교와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6(지표포함), 학생 1, 가족 5, 지인 5명 등 총 17명이다.

인천 강화군 종합병원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 7(지표포함), 환자가족 1, 종사자 2명 등 총 10명이다. 인천 남동구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가족 5(지표포함), 동료 및 지인 6, 동료가족 4명 등 총 15명이다.

대전 유성구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4(지표포함), 이용자 9, 가족 4명 등 총 17명이다.

충북 청주시 요양원과 관련해 공동격리 추적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1(지표포함), 입소자 60, 가족 9명 등 총 90명이다.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과 관련해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및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괴산병원 37(환자 29/지표포함, 종사자 2, 방문자 6) 음성병원 87(환자 83/지표포함, 종사자 4)진천병원 21(환자 20, 종사자 1) 등 총 145명이다.

대구 동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42(지표포함), 가족 등 8명 등 총 50명이다.

경북 구미시 종교시설2와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임참석 3(지표포함), 참석자가족 4, 교회 관련 26명 등 총 33명이다.

광주 북구 요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1, 종사자 6, 입소자 13, 기타 9명 등 총 29명이다.

제주 제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제주 종교시설 16(교인 8(지표포함), 가족 6, 지인 2) 제주 저녁 모임 1 9(모임참석자 5, 가족 3, 조사중 1) 제주 저녁 모임 2 9(모임참석자 4, 가족 5) 제주 사우나 52(이용자 35, 가족 6, 지인/기타 11) 제주 라이브카페 52(종사자 8, 가족 9, 방문객 19, 기타 16) 등 총 138명이다.

해외유입은 3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 지역사회 19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6, 외국인 14명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1(내국인), 필리핀 2(내국인 1/ 외국인 1), 인도네시아 5(내국인), 미얀마 3(외국인), 일본 1(내국인), 우크라이나 1(외국인), 독일 1(내국인), 스웨덴 1(내국인),미국 14(내국인 5/ 외국인 9), 캐나다 1(내국인)이다.

중대본은 매우 우려스럽고 긴장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러스 생존성이 높아지는 겨울인 상황과 연말·연시 모임이 잦은 시기 및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 위험요인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코로나19 방역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의료진, 전국의 방역 공무원 및 역학조사관이 심한 과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올해 성탄절 연휴에는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머물러 달라국민 한분 한분의 거리두기 실천이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성탄절을 가장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 성탄절 연휴를 맞아 각종 모임ㆍ행사가 증가하여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고 감염이 더 확산된다면, 성탄절은 잠시 즐겁게 보냈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계획한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