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버스, 시동이 꺼질 가능성 확인...라세티프리미어/ 크루즈, 알페온, 토스카, 올란도 등 5개 차종변속 및 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 확인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가 연료 펌프 결함 발견으로 리콜된다. 또한 캡티바, 올란도, 알페온 등 단종 차량에서는 자동변속기 제어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24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수입 판매한 트래버스(2019년 11월 19일~ 12월 3일) 175대의 경우 연료펌프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또한 ▲라세티 프리미어/크루즈(2008년 10월 23일~2011년 6월 21일) 8만9973대 ▲토스카(2007년 11월 12일~2010년 12월 29일) 2만6582대 ▲알페온(2010년 6월 10일~2011년 8월9일) 1만4604대 ▲올란도(2010년 12월 16일~2011년 4월 12일) 2567대 등 5개 차종 13만4493대는 자동변속기 제어장치 내부의 용접불량으로 유압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변속 및 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이 역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라세티 등 5개 차종은 오는 18일부터, 트래버스는 이달 30일부터 한국지엠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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