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92명...국내(지역)1060명, 해외유입 32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800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수가 다시 1천명을 넘어서 1100명대에 육박했다. 하루만에 200명이 넘게 증가했다. 서울은 다시 300명대 후반대로 늘어났고, 경기도는 300명에 육박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두 자릿수대 발생을 기록했다. 23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사적 모임 5인이상 금지가 시행된 가운데 과연 이번 조치가 효과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2명으로 국내(지역)1060명, 해외유입 32명이다. 누적 확진자수는 5만255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22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3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19명 ▲금천구 소재 교회 8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6명 ▲노원구 소재 병원 4명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2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2명 ▲용사구 소재 거설현장 2명 ▲강서구 소재 교회 1명 ▲송파구 소재 병원 (12월) 1명 ▲기타 집단감염 7명 등 집단감염 52명, 확진자 접촉자 156명, 감염 경로 조사 중 165명이다.
경기에서는 29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천 군부대 2명 ▲안산 원단제조 공장 1명 ▲종로구 음식점 3명 ▲파주시 병원 18명 ▲고양 요양병원 6명 ▲부천 요양병원 3명 ▲안양 보육시설 2명 ▲양평 개군면 1명 ▲시흥 요양원 1명 등 집단감염 36명, 확진자 접촉자 158명 ,감염경로 조사 중 105명이다.
이밖에 ▲부산 32명 ▲대구 24명 ▲인천 46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울산 16명 ▲세종 1명 ▲강원 13명 ▲충북 58명 ▲충남 11명 ▲전북 20명 ▲전남 12명 ▲경북 25명 ▲경남 28명 ▲제주 33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노원구 병원과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 17명(지표포함), 종사자 7명 등 총 24명이다. 서울 금천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20명(지표포함), 가족 1명 등 총 21명이다.
경기 파주시 병원과 관련해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 14명(지표포함), 종사자 4명, 가족 3명 등 총 21명이다.
인천 부평구 보험회사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4명(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12명 등 총 16명이다.
대전 유성구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하여 1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4명(지표포함), 이용자 9명 등 총 13명이다.
충북 청주시 요양원과 관련하여 공동격리 추적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8명(지표포함), 입소자 52명, 가족 9명 등 총 79명이다.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과 관련해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및 접촉자 조사 중 3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괴산병원 31명(환자 23명/지표포함, 종사자 2명, 방문자 6명) ▲음성병원 83명(환자 79명/지표포함, 종사자 4명)▲진천병원 11명(환자 11명) 등 총 125명이다.
대구 동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35명(지표포함), 가족 2명 등 총 37명이다.
부산 동구 요양병원2와 관련해 지난 21일 이후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및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9명(지표포함), 환자 22명, 가족 3명 등 총 34명이다.
울산 남구 공연모임과 관련해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교시설 11명(교인 6명/지표포함, 공연팀 4명, 가족 1명) ▲공연장소 13명(종사자 2명/지표포함, 방문객 3명, 가족 1명, 동료 3명, 기타 4명) 등 총 24명이다.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과 관련해 공동격리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명(지표포함), 환자 27명, 가족 4명, 지인 3명 등 총 36명이다.
광주 북구 요양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1명, 종사자 6명, 입소자 12명, 사우나 5명 등 총 24명*이다.
제주 제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제주 종교시설 16명(교인 8명(지표포함), 가족 6명, 지인 2명) ▲제주 저녁 모임 1 9명(모임참석자 5명, 가족 3명, 조사중 1) ▲제주 저녁 모임 2 9명(모임참석자 4명, 가족 5명) ▲제주 사우나 46명(이용자 35명, 가족 4명, 지인/기타 7명) ▲제주 라이브카페 39명 (종사자 8명, 가족 9명, 방문객 16명, 기타 6명) 등 총 119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23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시행되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 성탄절 및 연말연시의 모임이나 여행은 또 다른 대규모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으므로, 모임과 약속, 여행은 취소하고 집에 머물며 안전한 연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