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연간 콘택트렌즈 시장규모는 2346억 원으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콘택트렌즈 시장은 커지고 있는데요, (2017년 1808억, 2018년 2165억)
하지만 콘택트렌즈는 우리 몸에서 가장 예민한 부위 중의 하나인 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사용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콘택트렌즈 사용 시 눈에 이상이 있을 때 대처법을 정리했어요. 먼저 렌즈가 각막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면 (안구 건조) 강제로 제거를 시도하지 않습니다. 이는 안구 통증 및 찰과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대신 식염수나 인공누액을 점안하고 1~2분이 지난 뒤 눈을 깜박여 렌즈 움직임이 느껴질 때쯤 제거하면 됩니다.

둘째, 제거 도중 렌즈가 찢어지거나 조각난 렌즈가 눈꺼풀 안으로 들어간다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습니다. 직접 제거하다 찰과상을 입거나 각막 손상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내게 맞지 않는 렌즈 착용, 장시간 렌즈 착용, 또는 깨끗하지 않은 손 접촉으로 안구 충혈, 통증, 각막 손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안과 전문의와 상의하고 콘택트렌즈의 크기, 두께, 곡률 반경, 산소투과율 등 내 안구 상태를 고려해 렌즈를 다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사용 및 관리법을 준수해야 해요.

넷째, 렌즈 세척액을 식염수로 오인해 눈에 넣거나, 렌즈 세척 후 바로 착용해 안구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어요. 렌즈 용액은 다목적관리, 세척/헹굼 전용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사용법을 숙지해야 해요. (2018년 4월 세척액을 식염수로 착각하고 양안에 넣어 통증으로 응급실 방문 사례 있음/한국소비자원)

올바른 세척, 관리, 착용법을 숙지하셔서 눈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11월 26일 콘택트렌즈 오사용, 부주의로 인한 부작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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