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78명으로...국내(지역)발생 1054명, 해외유입 24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1천명을 넘어섰다.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과 경기에서 3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컸다. 여기에 부산, 인천, 전북, 충북 등 댑분의 지역에서 두자리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지역) 발생만으로도 1천명을 돌파했다. 문제는 N차 감염 및 깜깜이 전파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 효과가 미비한 상황이라 정부가 단계 격상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8명으로 국내(지역)발생 1054명, 해외유입 2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4만544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15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항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처음으로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73명이다. ▲용산구 건설현장 25명 ▲강서구 소재 교회 7명 ▲영등포구 학원 6명 ▲강북구 소재 교회 4명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4명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3명 ▲동대문구 체육시설 1명 ▲송파구 체육시설 1명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 1명 ▲중구 소재 콜센터 Ⅱ1명, 기타 집단 감염 8명 등 집단감염 61명, 확진자 접촉자 163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9명이다.
경기에서는 3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산 의류 공장 1명 ▲종로구 음식점 2명 ▲경기 포천시 기도원 6명 ▲이천 보험회사 1명 ▲경기 파주 군부대 12명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 2명 ▲부천 대학병원 1명 등 집단감염 30명, 확진자 접촉자 206명, 감염경로 조사 중 89명이다.
이밖에 ▲부산 41명 ▲대구 27명 ▲인천 64명 ▲광주 2명 ▲대전 15명 ▲울산 6명 ▲강원 8명 ▲충북 22명 ▲충남 35명 ▲전북 75명 ▲전남 4명 ▲경북 28명 ▲경남 19명 ▲제주 15명이 발생했다.
16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56명(지표포함), 가족 4명, 지인 1명, 기타 1명 등 총 62명이다. 서울 강서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132명, 가족 28명, 지인 17명, 기타 2명 등 총 179명이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수원시 요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음식점 관련으로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로구 음식점(음식점 관련 148명/지표포함, 가족 57명, 지인 15명, 동료 10명, 기타 20명) 250명 ▲경기 수원시 요양원(종사자 9명/지표포함, 입소자 18명, 가족 및 지인 10명) 등 총 287명이다.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2명(지표포함), 환자 13명, 간병인 5명 등 총 30명이다.
경기 파주시 군부대와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군인/ 지표환자 포함)이다. 경기도 포천시 기도원과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38명(+5), 가족 1명 등 총 39명이다.
강원 평창군 스키장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0명(지표포함), 기타 1명 등 총 11명이다.
충남 보령시 대학교와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학생 21명/ 지표환자 포함)이다. 충남 당진시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당진 종교시설 관련으로 3명, 서산 기도원 관련으로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당진 종교시설(교인 45명, 가족 4명, 지인 2명, 동료 1명, 기타 4명) 56명 ▲당진 복지시설(종사자 1명, 이용자 5명) 6명 ▲서산 기도원(기도원 방문자 17명, 가족 9명, 지인 1명) 27명 ▲대전 종교 시설(기도원 방문자) 22명 등 총 111명이다.
충북 제천시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가족 5명(지표포함), A교회 7명, B교회 3명, C교회 3명, 교인가족 3명, 지인 2명 등 총 23명이다. 충북 제천시 병원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4명(지표포함), 환자 3명, 환자의 가족 1명 등 총 8명이다.
전북 김제시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41명(지표포함), 종사자 24명, 가족 6명 등 총 71명이다.
대구 중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14명(지표포함), 지인 등 8명 등 총 22명이다. 대구 달성군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1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46명(지표포함), 가족 및 기타 17명 등 총 63명이다.
경북 안동시 복지시설과 관련해 지난 1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명(지표포함), 이용자 5명, 가족 및 기타 14명 등 총 20명이다.
부산 동구 요양병원2와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6명(지표포함), 환자 4명 등 총 10명이다.
제주 제주시 고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생 7명(지표환자 포함) 등 총 7명이다.
16일 0시 기준 15일 해외유입은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8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1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1명(외국인), 우즈베키스탄 1명(내국인), 인도네시아 6명(내국인 2명/ 외국인 4명), 러시아 1명(내국인), 미얀마 1명(외국인), 일본 1명(내국인), 불가리아 1명(외국인), 헝가리 1명 (내국인), 미국 7명(내국인 4명/ 외국인 3명), 멕시코 1명(내국인), 캐나다 1명(내국인), 파나마 1명(내국인), 모로코 1명(외국인)이다.
16일 0시 기준 15일 신규 격리해제자는 388명으로 총 3만2947명(72.50%)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만18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6명이며,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12명(치명률 1.35%)이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15일 오후 6시 기준 수도권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8602명으로 14일 검사건 중 19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대본 관계자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경우, 가급적 모든 피검사자는 검체 채취 후 거주지로 곧장 귀가하여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족·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며 자택 대기해 달라”며 “ 특히,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되어 2차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시행한 경우는 자가격리 대상이 되므로 2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