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알고싶은 약 이야기’책 발간... 안구건조증,각막염 등 치료제 사용법 담아

▲ 사진출처:식약처 제공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시각장애인들을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도울 길라잡이가 나온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알고싶은 약 이야기’책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수는 25만3095명(복지부통계연보)으로 전체 장애인의 10%에 해당 한다. 이번 ‘알고싶은 약 이야기’책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마련 된 것으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점자로 제공된다. 또한 시력이 약한 분들이 읽을 수 있는 큰글자(묵자) 및 점자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음성 녹음파일도 같이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안구건조증 ▲결막염 ▲각막염 ▲시력감퇴 등 9개 질환에 대한 원인과 증상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에 대한 안전사용법 등이다. 

책자에 담은 9개 의약품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결막염 치료제 ▲각막염 지료제 ▲시력감퇴개선제 ▲소화제 ▲소염진통제 ▲간기능 개선제 ▲엽산제 ▲관장제 등 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궁금해하는 질환과 많이 사용하는 의약품을 선별해 책자 내용을 구성했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알고싶은 약 이야기’ 책자로 시각장애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지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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