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임금총액 1위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 평균 593만원 받아
평균 근속연수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이 13.6년으로 가장 길어

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주요 18개 산업 가운데 월임금총액 1위를 차지한 산업은 월평균 593만원을 받은 ‘금융 및 보험업’이었다. 월임금총액 최하위는 월평균임금 234만원을 받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었다. 또한 평균 근속연수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이 13.6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성별로는 남성(7.7년)이 여성(5.1년)보다 길었다.

13일 사람인이 국가통계포털(KOSIS)의 2019년 ‘산업, 학력, 연령계층, 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월임금총액이 가장 높았던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월평균 593만원)’ 이었으며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583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이 18개 산업 중 월임금총액이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 ‘금융 및 보험업’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다음으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80만원)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51만원) ▲광업(426만원) ▲제조업(397만원) ▲교육서비스업(386만원)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376만원) ▲건설업(364만원) ▲도매 및 소매업(359만원) 등의 순이었다.

주요 18개 산업 중 월임금총액 최하위는 ‘숙박 및 음식점업’(234만원)이었다.  가장 액수가 높은 ‘금융 및 보험업’과의 격차는 약 2.5배였다. 이밖에 평균 월임금총액이 300만원 미만인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287만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84만원) △부동산 및 임대업(276만원)이 있었다. 월임금총액 300만원 미만인 산업은 총 4개로, 2018년(6개)보다 2개 줄었다.

평균 월임금총액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전체 산업군의 월임금총액은 ‘남성’이 428만원으로 ‘여성’ 283만원보다 145만원 높았다. 남녀별 임금 격차가 큰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200만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91만원) ▲교육서비스업(188만원)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70만원)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17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주요 18개 산업별 종사자의 평균 근속연수 현황은 어떨까.

평균근속연수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이 13.6년으로 가장 길었다. 계속해서 ▲금융 및 보험업(11.6) ▲교육서비스업(8.6년) ▲광업(8.6년) ▲운수업(8.2년) ▲농업, 임업 및 어업(8.2년) ▲제조업(7.7년) ▲하수·폐기물처리, 원료 재생 및 환경 복원업(7.1년)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6.9년)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6.6년)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또, 성별에 따라서도 근속연수에 차이가 있었다. 먼저, 전체 산업군의 남성 평균 근속연수는 7.7년이었으나, 여성은 5.1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6년 길었다.

또한 성별로 근속연수를 업종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14.3년) ▲금융 및 보험업(12.9년) ▲교육서비스업(11.3년) ▲광업(8.7년) ▲운수업(8.5년) ▲농업, 임업 및 어업(8.5년) 등의 업종에서 근속연수가 길었다.

여성은 ▲금융 및 보험업(10.2년)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9.5년) ▲광업(7.6년) ▲농업, 임업 및 어업(7.1년) ▲운수업(6.5년)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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