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2명...국내(지역)발생 646명, 해외유입 36명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2명으로 국내(지역)발생 646명, 해외유입 36명이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연속 700명대를 육박했다. 이번 3차 대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약발도 먹히지 않고 있다. 지난 2주간(1127012100) 확진자 접촉 40.1과 감염경로 조사 중 20.5% N차 감염과 깜깜이 전파가 60%를 넘고 있어 이 연결고리를 끊는게 관건이다. 보건당국은 집에 머물러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2명으로 국내(지역)발생 646, 해외유입 36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498명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9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2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로구 파고다타운 11중구 소재 시장 8동작구 소재 사우나 4마포구 소재 빌딩 3성동구 소재 병원 3강서구 댄스교습(에어로빅) 1강서구 병원 3동대문구 체육시설 2송파구 사우나 2영등포구 소재 교회 2강서구 소재 병원(11) 1명 등 집단감염 40, 기타 집단 감염 11, 확진자 접촉자 118, 감염 경로 조사 중 64명이다.

경기에서도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9일 하루동안 2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로구 음식점 21군포 제조업체 4연천 군부대 1부천 대학병원 2강서구 댄스학원(에어로빅) 1고양 요양원B 2고양 요양원 A 1공영홈쇼핑 1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2성북구 뮤지컬 연습장 1명 등 집단감염 36, 확진자 접촉자 129,감염경로 조사 중 36명이다.

이밖에 부산 31대구 3인천 37광주 3대전 9울산 17세종1강원 15충북 12충남 20전북 8전남 5경북 8경남 16제주 9명 등 전국에서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 감염 상황을 보면, 서울 중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상인 23(지표환자 포함), 가족 및 지인 11명 총 34명이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노래교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음식점(지표 포함) 135, 가족 40, 지인 11, 동료 5, 기타 13명 등 총 204명이다.

경기 수원시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6(지표환자 포함), 입소자 10, 가족 5명 등 총 21명이다. 지표환자는 종로구음식점/노래교실 방문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양시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11(지표환자 포함), 가족 6명 등 총 17명이다. 경기 화성시 학원과 관련해 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강사(지표환자), 학원생 7, 가족 4명 등 총 12명이다. 경기 군포시 제조업체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직원 9, 가족 11, 지인 5, 기타 4명 등 총 30명이다.

인천 남동구 군부대와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군인 9(지표환자 포함), 기타 2명 등 총 11명이다.

대전 지인 및 김장모임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지인 5, 가족 7명 등 총 13명이다.

충북 제천시 요양원과 관련하해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5(지표환자 포함), 입소자 6, 지표환자가족 2명 등 총 13명이다.

울산 남구 중학교와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생 15(지표환자 포함, 3학년 11, 1학년 4), 가족 3, 기타 2명 등 총 20명이다.

해외유입은 3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6, 지역사회 격리 중 20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22, 외국인 14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1(외국인), 네팔 1(외국인), 러시아 1(외국인), 미얀마 1(외국인), 카자흐스탄 1(외국인), 인도네시아 4(내국인 2/ 외국인 2), 아랍에미리트 1(내국인), 불가리아 1(내국인), 헝가리 5(내국인), 독일 1(내국인), 미국 19(내국인 12/ 외국인 7)이다.

이날 0시 기준 9일 신규 격리해제자는 460명으로 총 3637(76.41%)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89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2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64(치명률 1.41%)이다.

문제는 N차 및 깜깜이 전파다. 지난 2주간(1127012100)의 확진자 발생 동향 및 방역관리 상황을 보니 확진자 접촉 40.1%, 지역 집단발생 28.4%, 감염경로 조사 중 20.5%, 병원·요양병원 등 6.0%, 해외유입 및 관련 4.9% 순이었다. 집단감염은 상점, 체육시설, 의료기관, 요양원, 음식점, 직장, 군부대, 친목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이 발생 가능한 거의 모든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N차 및 깜깜이 전파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시급하다.

중대본 관계자는 이번 유행이 올해 겪은 세 차례 유행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는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 사람이 많이 밀집하고 밀폐된 시설,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시설은 이용 자제,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ㆍ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또는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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