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링 팀 위한 기능성 슈즈, 지속 가능성 염두에 둔 재활용 소재 어퍼 사용, 아디다스의 색을 프라다에 입혀

아디다스가 아디다스의 색깔을 프라다에 입혀 세일링 팀인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를 위한 선진적인 스니커즈 ‘A+P 루나 로사 21(A+P LUNA ROSSA 21)’을 완성했다.
아디다스가 아디다스의 색깔을 프라다에 입혀 세일링 팀인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를 위한 선진적인 스니커즈 ‘A+P 루나 로사 21(A+P LUNA ROSSA 21)’을 완성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아디다스와 프라다가 협업한 새로운 스니커즈가 베일을 벗었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프라다는 앞서 두 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제품은 아디다스가 아디다스의 색깔을 프라다에 입혀 세일링 팀인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를 위한 선진적인 스니커즈 ‘A+P 루나 로사 21(A+P LUNA ROSSA 21)’을 완성했다.

프라다와 아디다스는 스포츠 퍼포먼스에 지속적인 열정을 보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1997년 만들어진 루나 로사 요트 팀(Luna Rossa sailing team)을 통해 프라다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트로피와 가장 치열한 국제 요트 대회인 아메리카 컵 참가를 알렸고 20년 넘게 그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아디다스 역시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아메리카 컵에 참가하는 도전 팀에게 아디다스의 장비를 제공하는 등 퍼포먼스를 위한 기술 개발과 혁신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A+P 루나 로사 21’은 새로운 AC75 루나 로사 보트와 그 동안의 아디다스 그리고 프라다의 아이코닉한 스니커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스포츠의 우수성을 지켜온 서로의 공통된 발자취를 기념하고, 선수 몸의 연장선상으로 느껴질 만한 디자인을 추구하고자 세련된 실루엣과 신었을 때는 물론 보기에도 가벼워 보이는 느낌 그리고 안정적인 착화감을 주는 유연함을 더해 새로운 스니커즈가 완성됐다.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버전은 실제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 팀이 경기에서 착용할 예정이며, 라이프 스타일 버전이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된다.

두 브랜드가 가진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담고자 ‘A+P 루나 로사 21’은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어퍼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고 기능성 소재 프라임 그린으로 구축되었고, 소수성 E-TPU 쉘이 유연성과 뛰어난 통기성 그리고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인체공항적으로 디자인된 EVA 소재의 혀 부분과 투명하고 부드러운 인조 스웨이드 이너는 세일링 퍼포먼스를 위한 신발이라는 점을 강조해 준다. 또한 부스트 소재가 적용된 미드솔과 전체를 감싼 아웃솔을 통해 보호력과 내구성을 높이고 발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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