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1명...국내(지역)발생 420명, 해외유입 31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전국적으로 지인·가족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사우나, 체육시설, 식당, 주점, 카페), 교육기관(대학, 학교, 학원),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이전보다 다양한 집단으로 발생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특히 오늘(1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수도권 2단계+알파(α) 적용 첫날이다. 과연 N차 감염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으로 국내(지역)발생 420명, 해외유입 3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만465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30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1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서구 에어로빅 10명 ▲강서구 병원 6명 ▲서초구 사우나Ⅱ 4명 ▲마포구 홈쇼핑 3명 ▲중랑구 실내 체육 시설Ⅱ 1명 ▲도봉구 청련사 1명 ▲강남구 CJ텔레닉스 1명 ▲서초구 사우나 1명 ▲노원구 체육시설 1명 ▲구로구 고등학교 1명 등 집단감염 29명, 확진자 접촉자 86명, 감염 경로 확인중 38명이다.
경기에서는 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천 군부대 2명 ▲포천 믿음의 집 2명 ▲남동구 동창 모임 2명 ▲용인 키즈카페 1명 ▲수도권 미술대학원/아이스하키 2명 ▲김포 노래방 1명 ▲마포구 소재 교회 1명 ▲서초구 사우나 1명 등 집단감염 12명 , 확진자 접촉자 50명, 감염 경로 조사 중 24명이다.
이밖에 ▲부산 31명 ▲대구 11명 ▲인천 16명 ▲광주 22명 ▲대전 10명 ▲울산 2명 ▲세종 2명 ▲강원 9명 ▲충북 31명 ▲충남 16명 ▲전북 9명 ▲전남 2명 ▲경북 10명 ▲경남 10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구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생 7명(지표환자 포함, 고3 학생 없음), 교사 1명 등 총 8명이다. 서울 노원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1명, 이용자 8명, 종사자 2명, 가족 4명 등 총 15명이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에어로빅(이용자 75명, 종사자 3명, 가족 62명, 동료 6명, 지인 12명, 기타 30명) 188명▲요양병원(이용자 13명, 종사자 9명, 가족 3명, 지인 2명) 27명 등 총 215명이다.
인천 남동구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13명(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4명, 가족 3명 등 총 20명이다.
세종시 PC방과 관련해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9명(지표환자 포함) 등 총 9명이다.
광주 골프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골프모임참석자 7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1명, 기타 1명 등 총 9명이다.
광주 직장/동호회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가족 2명, 직장동료 5명, 동호회 모임 4명, 당구장 방문자 2명, 기타 10명 등 총 23명이다.
전북 군산시 주점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주점모임(지인/지표환자 포함 4명, 방문자 3명) 7명 ▲추가전파(가족 5명, 지인 2명, 회사동료 4명, 기타 5명) 16명 등 총 23명이다.
부산 사상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30명 (지표환자 포함)등 총 30명이다.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단체연수 참가자 29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15명, 기타 31명 등 총 75명이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김장모임(가족 15명, 지인 4명) 19명 ▲음식점(방문자 2명, 가족 3명, 기타 1명) 6명 ▲학교(유치원 3명, A초등학교 5명, 직원 가족 4명, B초등학교 3명, 지인 3명) 18명 ▲좌담회(방문자 5명, 가족 11명, 지인 5명, 동료 1명, 기타 3명) 25명 등 총 68명이다.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청주시 당구장 모임(선후배모임 7명, 방문자 7명, 가족 및 지인 11명, 기타 3명) 28명 ▲충주시 종교시설(성가대 8명, 지인 1명) 9명 등 총 37명이다.
경북 경산시 음악대학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음악대학 관련 지인(지표환자 포함) 3명, 참가자 4명, 가족 9명, 지인 11명, 기타 10명 등 총 37명이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달 22일 이후 격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강원철원 장애인 요양원(종사자 3명/지표환자 포함, 입소자 13명) 16명 ▲김장모임(참여자 7명, 가족 4명, 지인 2명) 13명 ▲경기 포천 요양원(종사자 7명, 입소자 26명, 가족 1명) 34명 등 총 63명이다.
해외유입은 3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 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5명, 외국인 16명이다. 유입국가는 방글라데시 1명(내국인), 네팔 1명(외국인), 인도네시아 1명(내국인), 러시아 2명(외국인), 일본 1명(외국인), 폴란드 1명(내국인), 독일 1명(내국인), 스위스 2명(내국인 1명/ 외국인 1명), 스페인 1명(외국인), 미국 17명(내국인 8명/ 외국인 9명), 캐나다 1명(내국인), 콜롬비아 1명(내국인), 콩고민주공화국 1명(외국인)이다.
1일 0시 기준 신규 격리해제자는 260명으로 총 2만7885명(80.47%)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624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7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6명(치명률 1.52%)이다.
중대본은 지난달 신규 집단발생 사례 118건의 지표환자 진단 소요일을 살펴본 결과 23건(19.5%)에서 증상 발생 후 확진되기까지 7일 이상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민들은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대규모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노력에 동참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