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국내(지역) 발생 486명, 해외유입 18명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으로 국내(지역) 발생 486명, 해외유입 18명이다. /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넘어섰다. 다행인 것은 국내(지역)발생이 500명대 아래로 감소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운동시설, 사우나, 김장모임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동시 다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깜깜이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깜깜이 전파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으로 국내(지역) 발생 486, 해외유입 1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337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27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다시 100명대로 감소했다. 27일 하루동안 176명이 발생했다. ▲강서구 에어로빅 22명 ▲중랑구 실내 체육시설Ⅱ 7명 ▲어플 소모임 7명 ▲마포구 교회 6명 ▲송파구 사우나Ⅱ 4명 ▲송파구 사우나 5명 ▲서대문구 요양시설 3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2명 ▲강남구 음식점Ⅱ 1명 ▲마포구 소재 노인복지시설 1명 ▲수도권 산악회(11) 1명 ▲중구 제조업 공장 1명 ▲강남구 연기학원 1명 ▲연세대 학생 1명 ▲삼성 서울 병원 (11)1명 등 집단감염 63, 확진자 접촉자 66, 감염 경로 조사 중 47명이다.

경기에서는 1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 증권사 1명 ▲마포구 소재 교회 5명 ▲수도권 온라인 정기 모임 1명 ▲안산 수영장 1명 ▲포천 믿음의 집 1명 ▲용인 키즈카페 1명 ▲서울 어플 소모임 2명 ▲서초구 사우나 1명 등 집단감염 13, 확진자 접촉자 79, 감염 경로 조사 중 30명이다.

이밖에 ▲부사 27명 ▲대구 1명 ▲인천 2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울산 3명 ▲강원 33명 ▲충북 23명 ▲충남 14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13명 ▲제주 2명 등 세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우선 서울 어플소모임과 관련해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임참석자 17(지표환자 포함), 가족 2, 지인 3명 등 총 22명이다. 서울 강서구 댄스(에어로빅)교습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수강생 72, 종사자 3, 가족 54, 동료 4, 지인 12, 기타 10명 등 총 155명이다. 서울 중구 상조회사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동료 11(지표환자 포함), 가족 5, 지인 1명 등 총 17명이다. 서울 중랑구 체육시설Ⅱ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14(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2, 가족 2명 등 총 18명이다. 서울 송파구 사우나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8(지표환자 포함), 가족 5, 기타 1명 등 총 14명이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Ⅱ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26, 가족 21, 지인 및 지인 가족 8, 동료 7, 기타 1명 등 총 63명이다.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86, 교인 가족 26, 교인 지인 13, 교인 동료 10명 등 총 135명이다.

경기 화성시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임참석자 4(지표환자 포함), 가족 및 지인 4, 학원생 4, 동료 2, 기타 1명 등 총 15명이다. 경기도 연천군 군부대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군인 71(지표환자 포함) 등 총 71명이다.

인천 남동구 동창모임과 관련하여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임참석자 6(지표환자 포함), 동료 5명 등 총 11명이다.

강원 홍천군 공공근로와 관련하여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동료 11(지표환자 포함), 기타 1명 등 총 12명이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과 관련하여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김장모임(가족 11, 지인 3, 기타 5) 19명 ▲음식점(방문자 2, 방문자의 가족 2, 기타 2) 6명 등 총 25이다.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임참석자 7(지표환자 포함), 당구장 방문자 7, 가족 및 지인 7, 기타 1명 등 총 22명이다.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과 관련하여 지난 25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병원(의료진 4, 환자 12, 보호자 및 간병인 10) 26명 ▲음식점(지인 20) 20명 등 총 46명이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부산 강습(음악실 27, 가족 및 지인 19, 기타 24) 70명 ▲울산대회(참가자 8, 가족 및 지인 11, 기타 2) 21명 등 총 91명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3, 방문자 15, 지인 1, 기타 5명 등 총 24명이다.

해외유입은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8, 외국인 10명이다. 유입국가는 네팔 1(외국인), 인도 1(외국인), 러시아 2(외국인), 인도네시아 1(외국인), 태국 2(내국인), 파키스탄 1(외국인), 헝가리 1(내국인), 노르웨이 1(외국인), 미국 7(내국인 4/ 외국인 3), 브라질 1(내국인)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서울 강서구 댄스 교습, 서울 서초구 사우나, 충남 공주시 요양병원 등의 사례를 보면 의료기관 종사자가 의료기관 외부에서 감염된 것이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사우나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다른 다중이용시설 및 직장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 중이고, 특히 최근 가족·지인 간 감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가정 내 에서도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가족 내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험생은 수능 전날까지 다중이용시설, 학원·교습소 등의 이용은 자제하고 원격수업을 활용하면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감염 기회를 최소화 방안이라며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실내 환기 및 소독 등 일상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도 충실히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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