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9명...국내(지역)발생 320명, 해외유입 29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다시 300명대를 넘어섰다. 24일 최근 3차 대유행 중심인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다. 과연, 이번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코로나19의 폭발적으로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주목된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9명으로 국내(지역)발생 320명, 해외유입 2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만1353명이다.
24일 0시 기준 23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초구 사우나Ⅱ 17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마포구 홍대 새교회 14명 ▲서초구 사우나 6명 ▲성동구 소재 PC방 3명 ▲노원구 가족 관련 2명 ▲노원구 가족 관련 의료기관 1명 ▲성북구 가족 1명 ▲동착구 임용단기 학원 1명 ▲강서구 소재 병원(11월) 1명 ▲강남구 헬스장 1명 ▲수도권 산악회 1명 ▲중랑구 체육시설 1명 ▲잠언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 1명 등 집단감염 50명, 확진자 접촉자 45명, 감염 경로 조사 중 37명이다.
경기에서는 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대문 고등학교 8명 ▲아산 선문대 1명 ▲화성 제조업체 2명 ▲용인 키즈카페 8명▲중구 제조업공장 1명 ▲노량진 임용학원 1명 ▲광주 대학병원 1명 ▲성동구 체육시설 1명 ▲시흥 공원 관리 근로자 1명 ▲포천 믿음의 집 3명 등 집단감염 27명, 확진자 접촉자 36명, 감염 경로 조사 중 6명이다.
이밖에 ▲부산 6명 ▲대구 2명 ▲인천 16명 ▲광주 3명 ▲울산 1명 ▲세종 2명 ▲강원 45명 ▲충북 3명 ▲충남 7명 ▲전북 14명 ▲전남 7명 ▲경북 9명 ▲경남 3명 ▲제주 1명 등 대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12시 기준 구내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서초구 사우나Ⅱ와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15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6명, 지인 및 지인가족 2명 등 총 23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동대문구 고등학교(교사/지표환자 포함 2명, 학생 5명, 가족 3명, 지인 1명)11명 ▲마포구 소재 교회(교인 62명, 교인 가족 15명, 교인 지인 5명, 교인 동료 5명, 기타 1명 )88명 등 총 99명이다.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노량진 임용단기학원(수강생/지표환자 포함 69명, 학원 관계자 2명) 71명 ▲추가전파(가족 10명, 지인 7명) 17명 등 총 88명이다.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과 관련해 미분류 사례인 노래방 관련 확진자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다. 지난 18일 이후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회원 14명, 가족 및 지인 15명, 노래방 7명, 기타 3명 등 총 39명이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와 관련해 지난 2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서초구 사우나(방문자/지표환자 포함 20명, 가족 8명, 지인 4명)32명 ▲추가전파(이용자 22명, 종사자 1명, 가족 3명)26명 등 총 62명이다.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과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14명(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관련 13명 등 총 27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3명(지표환자 포함), 지인 관련 6명, 음식점 관련 54명 등 총 63명이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키즈카페(종사자 2명, 방문자 22명, 방문자의 가족 10명, 기타 6명) 40명 ▲요양병원(종사자 2명, 입소자 5명, 기타 2명) 9명 ▲어린이집(종사자 4명, 원아 14명, 원아의 가족 및 지인 6명) 24명 등 총 73명이다.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지표환자 포함) 2명, 환자 10명, 간병인 3명 등 총 15명이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해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강습모임 관련 16명(지표환자 포함), 대회 관련 4명, 지인 3명, 기타 1명 등 총 24명이다.
강원 철원군 군부대와 관련해 미분류 사례인 가족 확진자(4명)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며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군인 36명(지표환자 포함), 기타 2명, 군인의 가족 6명 등 총 44명이다.
해외유입은 2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21명이다. 유입국가는 방글라데시 1명(내국인), 키르기스스탄 1명(내국인), 인도 1명(외국인), 인도네시아 1명(내국인), 러시아 5명(내국인 1명/ 외국인 4명), 일본 2명(외국인), 폴란드 3명(내국인), 프랑스 1명(내국인), 덴마크 1명(외국인), 루마니아 1명(외국인), 미국 11명(외국인), 콩고 1명(외국인) 등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접촉 빈도가 높고 마스크 미착용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 불요불급한 모임 참석은 최대한 자제하는 등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