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SG닷컴 내 온라인 샵 오픈...스타벅스 직접 공급 상품 판매, 새벽배송도
27일부터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서 시범 배달 서비스 시작

스타벅스가 비대면 판매망 및 배송(달)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 / 사진: 스타벅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스타벅스가 비대면 판매망 및 배송()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 배달 시범서비스를 예고한 스타벅스가 이번에는 SSG닷컴과 손잡고 온라인샵을 연다. 새벽배송도 한다.

23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오는 25SSG닷컴에 스타벅스 온라인샵이 오픈한다. 지금까지 일반 병 음료나 상품 쿠폰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적은 있지만 스타벅스가 직접 공급하는 상품 판매는 이번이 최초다.

오는 25일 오후 3SSG닷컴에서 오픈하는 스타벅스 온라인샵에서는 인기 푸드 메뉴 및 MD 80여종이 판매된다. 여기에 내달 2일 론칭 예정인 크리스마스 2차 시즌 MD 상품 20여종도 추가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스타벅스 푸드 상품은 샌드위치와 주스, 밀 박스(Meal Box), 베이커리 등 총 45종이다. 이 상품은 SSG닷컴 온라인스토어 네오(NE.O)를 통한 새벽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다. ‘B.E.L.T 샌드위치’, ‘딸기주스 190ml’, ‘로스트 치킨 샐러드 밀박스’, ‘고소한 치즈 베이글등 인기 메뉴도 판매한다.

식품 외에도 텀블러, 콜드컵, 머그컵 등 매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끄는 스타벅스 MD 상품 30여종도 판매된다. ‘에치드 텀블러’, ‘블랙 사이렌 콜드컵’, ‘그린 사이렌 클래식 머그등이 대표상품이다. SSG닷컴에서 텀블러를 구매해도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무료 음료 쿠폰이 모바일로 증정된다. 단 식품과 달리 일반 택배로 발송되며 선물하기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어 26일 오전 10시부터는 SSG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판매된다. ‘티라미수’, ‘번트치즈등 홀케이크와 사이렌 쿨링백을 함께 구성한 기획 상품 1만개와 그린 스토조 실리콘 콜드컵’ 5천개 한정 판매된다.

이 밖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쓱페이콘’ 100여종도 판매된다. 받는 사람의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손쉽게 선물할 수 있다. 특히 스타벅스 앱에 등록해 사용 가능한 e카드 금액권 구매시 구매 금액의 2%SSG머니로 돌려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SSG닷컴은 스타벅스 온라인샵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2주간 SSG닷컴에서 구매한 스타벅스 상품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스타벅스를쓱’, ‘#스타벅스’, ‘#SSG닷컴’, ‘본인 SSG닷컴 ID’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2021년 스타벅스 플래너를 제공한다. 새벽배송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푸드 대표 상품을 포함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SSG머니 2만원을 페이백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이달 27일부터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에서 시범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배달 주문 가능 지역은 매장이 위치한 곳에서부터 반경 약 1.5km 내로 배달 주소 입력 시 배달 가능 지역을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이 배달 가능 지역에 위치한 경우 주문 및 결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최소 주문은 15000원부터 가능하다. 배달료 3000원을 별도다. 기존의 스타벅스 카드 결제를 통한 별 적립 혜택도 변함없이 유지된다. 주문 가능 메뉴는 품질 유지가 가능한 음료 60여종, 푸드 40여종, MD 50여 종이다.스타벅스는 내달 중순 강남구 남부순환로 2947에 위치한 스탈릿대치점을 동일한 형태의 배달 테스트 매장으로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정식 서비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관련시가 참조)

이렇듯 스타벅스가 배달서비스, 온라인 판매 , 새벽배송 등 판매망 확대 및 배송 서비스 구축에 나서는 이유는 코로나19 펜데믹과 무관치 않아보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보편화 되고 있고, 특히 오는 24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 카페 등에서는 픽업 또는 배달만 가능해진다. 카페 입장에서는 적잖은 매출 피해가 예상된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스타벅스가 적절한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연 스타벅스의 행보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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