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발은 예쁜 옷 입기에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요, 하지만 동시에 신발은 우리 몸을 물리적으로 지탱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신발을 잘못 고르면 걸리는 질병인 무지외반증을 정리했어요. 무지외반증은 신발의 앞부분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을 때 발생하는데요, 특히 발이 쏠리는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에게 단골손님이라고 하죠.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휘고, 관절은 돌출돼요. 결국 걸을 때 몸을 받쳐주고 동시에 앞으로 갈 수 있게 추진력을 주는 엄지발가락이 제 역할을 못 하게 되고 타 신체부위도 비정상적으로 힘이 가해지며 허리통증 등을 유발합니다.

무지외반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을 조절하고 발 변형을 늦출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교정해야 합니다. 또한 무지외반증 치료는 치료의 목적(통증 완화만 OR +미용 문제)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럼 무지외반증을 동반하지 않을 신발 고르는 팁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내 발이 편한 신발을 고르고 딱 맞는 신발은 피해요. 발에서 젤 넓은 부위가 신었을 때 타이트하지 않고 발가락 끝과 신발 팁 사이에 공간이 있고 (약 1cm) 굽이 5cm 이하인 것이 좋다고 하지요. (통굽도 마찬가지)

트랜드에 따라 신발디자인도 폭이 좁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소비자를 생각한다면 신체보호 기능은 신발디자이너가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자료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질환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