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2단계 적용

24일 0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다./ 자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다. 오는 24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된다. 기간은 내달 7일까지다. 이는 내달 3일 치러지는 대학 수능시험 전에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게 위함이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240시부터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며, 이외 시설에 대해서도 운영 제한 조치가 강화된다. 또한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시설 면적 8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저녁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음식 제공이 금지된다. 노래연습장도 저녁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시설 면적 4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음식 섭취도 금지된다. , 음식 섭취를 금지하더라도 물, 무알콜 음료는 섭취 가능하다. 실내 스탠딩공연장은 저녁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관객의 스탠딩이 금지된다. 좌석을 최소 1m 간격으로 배치하여 공연을 운영해야 한다. 음식 섭취도 금지된다. 음식점은 저녁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프랜차이즈형 음료전문점뿐 아니라 음료를 주로 판매하는 모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에 대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시설 내 음식·음료 섭취가 금지된다. 50이상의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설치 중에서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중점관리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이 공통적으로 의무화된다.

위의 수칙들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한 번이라도 수칙 위반이 적발될 경우 바로 해당 시설을 집합금지하는 즉시퇴출제(원스트라이크아웃제)’가 적용된다.

일반관리시설에서는 이용 인원 제한이 확대되고, 음식 섭취 등 위험도 높은 활동이 금지된다.우선 헬스장,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저녁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음식 섭취 금지, 시설 면적 41명으로의 인원 제한 수칙이 유지된다. 결혼식장, 장례식장에서는 개별 결혼식·장례식당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사우나·찜질방 등 목욕장업과 오락실·멀티방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시설 면적 8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영화관, 공연장, PC,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다만, 독서실·스터디카페도 단체룸은 인원을 50%로 제한하고 저녁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학원, 교습소, 직업훈련기관은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시설 면적 8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실시, 시설 면적 4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 저녁9시 이후 운영중단 중에서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단 월 80시간 이상인 교습교과목을 운영하는 학원(전일제 학원)은 식당에 준하는 방역수칙(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좌석/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중 한 가지 준수)을 준수하는 경우에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놀이공원·워터파크는 수용 가능 인원의 1/3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미용업은 시설 면적 8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좌석 두 칸 띄우기를 해야 한다. 일반관리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이 공통적으로 의무화된다. 위의 수칙들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사우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최근 집단감염이 빈발한 시설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할 수 있다.

중점·일반관리시설에 포함되지 않는 박물관·도서관·미술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국공립시설의 경우 이용 인원을 30% 이내로 제한된다. 경마·경륜·경정·카지노는 운영이 중단된다.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취약계층의 돌봄을 위해 시설 인원 제한 등 이용 정원의 50% 이하(최대 100)로 운영된다.

수도권의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가 실내 전체 및 실외 집회·시위장, 스포츠 경기장으로 확대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결혼식, 기념식, 동호회 등 각종 모임·행사는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공무 및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에 해당하는 경우 예외가 적용되며, 시험은 교실 등 분할된 공간 내의 응시 인원이 100인 미만인 경우 허용된다. 전시회, 박람회, 국제회의에는 100인 미만 기준은 적용되지 않으며, 4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설명회, 공청회, 학술대회, 기념식, 수련회, 집회, 페스티벌 ·축제, 대규모 콘서트, 싸인회, 강연, 훈련, 대회,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회갑연, 동호회, 돌잔치, 워크샵, 계모임 , 채용시험, 자격증 시험 등은 금지된다. 스포츠 관람은 경기장별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의 10%로 관중 입장이 제한된다.

등교는 밀집도 1/3을 원칙(고등학교는 2/3)으로 하되, 탄력적 학사 운영 등으로 최대 2/3 내에서 운영할 수 있다. 종교활동의 경우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여가 가능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공공기관은 재택근무, 점심시간 시차운영, 시차출퇴근제 등이 적극 활용된다. 민간기관에도 이를 권고한다. 다만, 콜센터·유통물류센터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 근무자 간 거리 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등의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직장 내 모임과 회식, 대면 회의, 출장은 자제하도록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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